신장의 강화법
컨텐츠 정보
- 8,780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신장의 강화법
도인술의 의학에서는 생명 에너지의 근원인 정이 깃드는 곳으로서 사람의 많은 장기 중에서도 신장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신은 정을 간직하고, 발육, 생식을 맡아본다」라는 말에 그 견해가 나타나 있다. 신에 간직된 정이 다할 때가 인간의 수명이 끝나는 때이다. 그리고 이 정이 성의 기능을 직접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성의 기능도 쇠퇴한다.
신장은 피를 걸러서 오줌을 만들어 요관을 통하여 방광으로 보낸다. 방광에 모인 오줌은 요도를 통하여 배설된다. 요도는 외음부를 거쳐 직접 성기에 이어져 있다. 도인의학에서는 신장으로부터 성기에 걸쳐 일련의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이 직접 지배하는 영역이어서, 성기능이 약해지면 이들 일련의 기관이 약해진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서는 이 일련 기관의 기혈의 흐름을 활발하게 하는 행법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신장계의 체크 포인트
신장이나 방광, 요도 등의 기능이 약해졌을 때에 몸 표면에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자기 몸의 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실마리로 소개해 둔다.
① 오줌 누는 횟수가 적어진다. 대개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깨어 있을 때에 10회 안팎이 표준이다. 그런데 일이나 가사 등의 형편으로 횟수를 줄이기가 일쑤다. 만약 그 횟수가 5~6회 이하라면 신장이나 방광의 기능이 약해진 것으로 생각하여도 무방하다. 밖으로 나오지 않는 오줌은 어디로 가는가. 몸에 괴어서 발이 붓거나 얼굴이 붓거나 한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분비가 불균형하면, 이것이 유방에 괴어서 거대한 앞가슴이 된다. 젖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하는 사람에게 신장행법을 시키고, 동시에 욕조 안에서 유방을 주무르기를 가르쳐 주면, 젖가슴은 단시일 안에 작아진다.
② 오줌 누는 횟수가 많아진다. 이것은 꺼멓게 활력을 잃었을 경우, 요도가 좁아지거나 전립선염으로 압박되었을 경우이다. 횟수가 늘어나는 것은 1회의 배설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밤에 자다가 오줌 누러 깨는 횟수는 한번이면 문제가 없지만, 두 번 이상이 여러 날 계속되면, 어디엔가 이상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③ 허리에 살이쪄서 잘룩한 데가 없어진다. 이것은 신장이 비대해지고 요관이 노화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④ 눈 언저리에 꺼멓게 멍이 든다. 얼굴이 거무스레 해진다. 이것은 신장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피를 충분히 걸러내지 못하는 증거이다. 그리고 선천적으로 피부색이 검은 사람도 대개의 경우는 신장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부모로부터 신장이 약한 체질이 유전된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신장의 행법을 하면 희어진다.
⑤ 땀을 마구 흘린다. 땀을 잘 흘리는 사람은 신장이나 방광의 기능이 약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오줌에 의한 수분의 배설이 충분히 행하여지지 못하기 때문에 땀의 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것은 땀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직도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으나, 나이를 먹으면 신장이나 방광에 병이 걸리기가 쉽기 때문에, 그 전에 고쳐 주는 것이 좋다.
신장의 행법❶
① 반듯이 누워서 눈을 감고, 두 손은 주먹을 쥐고 양쪽 옆구리에 올려놓고, 천천히 입으로 숨을 내쉬고, 또 코로 들이쉰다.
② 왼쪽으로 모로 누워 양 손바닥을 비벼서 따뜻하게 한다.오른손으로 등의 허리뼈 위, 등뼈의 오른쪽 부분(콩팥이 있는 곳)을 위아래로 30회 문지른다.
③ 오른쪽으로 돌아누워서 같이 한다.
이상의 ①~③을 1회로 3~5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