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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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일반적으로 여드름을 젊음의 상징이라고들 하면서 별로 개의치 않는 사람이 많으나 이것도 정도를 넘으면, 특히 여성은 미용상 커다란 고민거리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도인술에서는 여드름을 몸 안의 사기가 배설된 것으로 본다. 젊었을 때는 이런 몸의 배설력이 강하기 때문에 여드름 정도로 끝나지만, 몸안의 사기는 나이가 들면 어깨결림, 허리 아픔 따위로 둔갑을 한다. 즉, 여드름이나 어깨결림도 사기가 원인인데, 그것이 나오는 방법에 노약의 차가 있는 것 뿐이다.
이 경우, 몸안의 사기란 장의 벽에 달라붙어 있는 숙변이라고 생각하도 무방하다. 이 숙변은 독소를 내고 있는데, 젊은이의 경우, 이것이 여드름이라는 형태로 배설된다. 즉, 여드름은 몸 안의 독소의 배설물의 한 형태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드름을 없애려면, 그 독소의 근원인 숙변을 몸 밖으로 내어 버리는 일이 가장 효과적이다. 여기에는 앞에서 말한 <안복행법>이 지름길이다. 이 행법이면 보통 1주일쯤 지나면 배변이 쾌조가 되고, 그것에 발맞추듯이 여드름이 없어지고 매끈한 살갗으로 변한다.
그리고 여드름을 없애는 데는 몸안의 사기의 근원을 근복적으로 제거하는 안복행법 외에 더 손쉬운 대증요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도인술도 있으니 그것을 소개해 둔다.
① 두 다리를 펴고 앉아서 양 팔을 교차시켜 어깨를 누른다.
② 그대로 숨을 내쉬면서 몸을 오른쪽으로 비스듬이 넘어뜨린다.
③ 다 내쉬거든 바로 해가지고 마찬가지로 왼쪽으로 비스듬이 넘어뜨린다. 이것을 좌우 번갈아 가면서 3회씩 아침, 저녁 실시하면, 이틀쯤이면 여드름은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때에 손바닥을 대는 행법을 아울러 실시하면 이미 생겨버린 여드름 자국도 없어진다. 여드름은 젊음의 상징이니 뭐니 하며 단념하지 말고, 꼭 한번 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