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술(導引術)


간장의 강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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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의 강화법

 간장은 신장과 더불어 몸 전체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 생각은 현대의학이나 도인의학이나 같다. 단, 도인의학에서는 성기능과의 관련을 생각하는 점이 다르다면 다르다. 간장에 이어지는 경락인 간경은 남녀 다 성기에 이어져 있다. 이것은 다른 12경락에 없는 특징이다. 앞에서도 말하였듯이 도인술로 간장의 행법을 하면, 이 연계를 실감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간장이 정상적이냐 아니냐를 간단히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당신이 자신의 간장의 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실마리로서 소개하여 두기로 한다.

 ① 손톱이 핑크색으로 윤이 나면 간장은 건강하다. 손톱의 혈색이 나쁘거나 어금니가 터지거나 할 경우는 간장이 나빠졌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② 손바닥의 엄지와 새끼손가락 쪽의 언덕이나 손가락 배가 벌겋게 울혈이 되어 있을 경우는 간장이 나쁘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이것을 손바닥의 홍반이라고 한다.

 ③ 간장은 눈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간장이 나빠지면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흐려진다.

 ④ 간장의 병이 진전되면 간장이 비대해진다. 비대가 진전되면 늑골 맨 아래 뼈가 밖으로 불거져 나온다. 간장의 위치는 오른쪽이지만, 불거져 나오는 것은 오른쪽 늑골뿐 아니라, 좌우가 다 그렇게 된다.

 ⑤ 간장병이 더욱 진전되면, 얼굴이나 가슴 따위에 거미 모양의 지름 5mm~10mm의 반점이 나타난다. 이것은 혈관이 확장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간경변으로 세상을 떠난 천재 시인 T씨는 사망 수개월 전의 잡지 대담에서 ⑤의 거미 모양 홍반이 가슴에 나 있다고 말하였다. 그것을 읽고 병세가 상당히 진전되었다고 나는 생각하였다. 물론 본인의 기력(도인술을 시작해 보려는 기력)이 남아 있으면, ⑤의 단계에 이르렀어도 간장병은 고칠 수가 있다.

 간장은 감정의 움직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간장은 노여움을 맡아보는 기관이다. 성을 내면 간장의 활동은 지나치게 활발해져서 간장을 손상시키게 된다. 또 간장이 나빠지면 발끈하기를 잘 한다. 따라서 간장이 나쁜 사람은 성을 내지 않도록 함이 중요하고 또 갑자기 발끈하기를 잘 할 경우에는 간장이 나빠지지 않았는지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간장의 행법❶-비비기

 ① 반 듯이 누워서 눈을 감고 두 손은 주먹을 쥐고(엄지손가락은 안으로 하고)양 옆구리에 대고 천천히 입으로 숨을 내쉬고 코로 들이귄다.

 ② 양 손바닥을 서로 비벼서 따뜻하게 한다. 먼저 오른손바닥으로 왼쪽 맨 아래 갈빗대(늑골)부분을 좌우로 30회 문지른다.

 ③ 왼손으로 오른쪽 맨 밑 갈빗대 언저리를 30회 문지른다. 이상의 ①~③을 1회로 3~5회 되풀이한다.


간장의 행법

 ① 목욕탕에 들어가서 꿇어 앉는다. 양 손의 엄지 이외의 여덟 손가락을 나란히 세워 가지고 왼쪽 늑골 밥통(위)쪽 끝에다 대고, 손가락 끝을 안쪽으로 굽혀 가지고 밥통에서 옆구리에 걸친 살을 손가락 끝으로 배 안쪽으로 누르듯이 한다. 누르는 동시에 숨을 들이쉰다. 다음, 손의 힘을 늦추면서 숨을 내쉰다.

 ② 양 손가락 끝은 늑골을 따라 약간 몸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늑골 중심쯤에 양 집게손가락이 닿도록 하여 앞에서 한 것과 같이 양 손가락 끝으로 배를 누르되 손가락 끝이 늑골 안쪽으로 들어가게 한다. 동시에 코로 숨을 들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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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손의 힘을 늦추면서 숨을 내쉰다. 다시 양손을 배의 바깥쪽을 향하여 이동, 왼쪽 맨 아래 늑골의 옆구리 부분에서 두 손가락 끝을 가지런히 해서 배를 늑골 안쪽으로 눌러넣듯이 한다. 동시에 코로 숨을 들이쉰다. 다음에 손끝을 늑골 안쪽에서 떼면서 입으로 숨을 내쉰다.

 이상의 ①~③과 같이 양 손가락으로 늑골을 따라 배를 안쪽으로 밀어넣는 동작을 위 근처로부터 옆구리에 걸쳐 3회에 나누어 반복한다. 이 동작을 1회로 3~5회 한다. 처음에는 증상에 따라 1~3회쯤에서부터 시작하면 좋다.

 왼쪽이 끝나거든 오른쪽에도 같이 실시한다. 좌우 횟수는 같이한다. 반드시 왼쪽부터 먼저 시작할 것.

 그리고 손가락으로 배를 누를 때에는 힘을 조절하여 조금씩 누르는 것이 좋다. 점점 익숙해지면 2cm 3cm 잘 들어가게 된다. 처음에 손가락 끝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은 내장이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내장은 탄력성이 있고 부드러운 법이다. 굳어진 내장도 이 행법을 계속해 나가면 빠르면 1주일, 늦어도 1~2개월이면 상당히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워진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해진 것을 뜻한다. 스스로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행법을 하노라면 아픔을 느끼거나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은 곧 중지하고 행법❶을 먼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2주일에서 1개월쯤을 계속하여 간장이나 내장이 회복되고 나서 이 행법을 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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