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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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이란 무엇인가?
멋이란 자신을 적확하게 연출하는 내적 작용입니다. 멋이 있다는 것은 내적인 존재가 자신을 알맞고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죠.
멋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그 사람의 내적인 작용이 그 사람에게 알맞게 조율되어 아름다운 분위기를 창조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멋은 분위기죠. 주위에 발산하는 기운이 분위기입니다. 분위기는 텅 빈 공간이 아니라 분명 존재의 발산하는 기운입니다. 이것이 주변에 모이는 기의 분포를 형성하는 거예요. 내적으로 알맞은 기운이 발산 될 때 적절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화내는 분위기, 웃는 분위기, 즐거운 분위기, 공포분위기 등등의 표현이 그 존재가 발산하는 기운에 따라 형성된 주변의 기 분포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멋이 있다 없다고 하는 것이 바로 주변에 알맞은 기운을 창출할 수 있는 내적 작용력이 알맞은가 아닌가를 나타내는 겁니다. 그 작용력이 알맞으면 멋이 있는 것이고 그것이 알맞지 않으면 멋이 없다고 합니다. 요컨대 멋은 내적 존재의 자기표현이 적절하게 나타났는가 아닌가를 가늠하는 척도죠.
멋있는 연출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현재의 자의식이 내면의 요구에 순응하여야 합니다. 내적 존재의 자기표현을 완전히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것은 자연스러운 작용으로서 억지로 꾸미는 것과는 천양지차가 있습니다. 내적인 요구를 무시한 채 억지로 꾸민다고 해서 멋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는 없습니다. 멋은 자연입니다. 언제나 자연적인 것은 친근감과 멋드러짐을 연출합니다. 자연스러운 자기표현! 이것이 멋이죠.
몸이 느끼는 맛이 또한 멋입니다. 입이 느끼는 감각을 맛이라 하듯이 온몸으로 느끼는 맛이 멋입니다. 멋은 입맛에 비하여 어떤 다른 감각기관의 작용에 비하여 그 작용력이 크고 강렬합니다.
멋은 또한 시각이 느끼는 감각입니다. 시각은 주로 내면에서 발산하는 기운의 작용을 보고 몸은 주로 발산된 기에 의하여 연출된 분위기를 느낍니다.
여러분의 신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세요. 내면의 신적자아를 나타내세요.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멋을 연출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이 소유한 지고의, 최고 가치의 존재이므로... 신성은 당신 자신입니다. 신성의 멋은 감미롭죠. 아름다우며 찬란합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인간의 신성의 표현에 비할 만한 멋을 지니지 못합니다. 아 아! 신성의 표현이 최고의 멋을 연출하는 겁니다.
신성의 멋을 연출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를 속이지 않는 겁니다. 팬지꽃이 장미꽃으로 자신을 연출한다고 해서 그것이 아름다울까요. 팬지꽃은 팬지꽃으로서의 아름다움이 있고 장미는 장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는 거죠. 어떤 존재이든 생동하는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 해서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 이것이 그 사람의 고유한 멋을 창출합니다. 누구나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기운과 멋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남을 흉내 낼 필요가 없어요. 팬지가 장미를 흉내 내면 이상한 모습으로 보일 거예요. 사람들은 그 팬지를 보고 병이 들었다고 할 겁니다. “무자기(無自欺: 마음을 속이지 않는 것)”는 멋을 연출하는데 있어서도 잊지말아야할 금언입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 일언 일행에는 자연스러운 멋이 우러날 거예요. 숨기지 말고 자신을 나타내세요. 자신의 진속을 표현하세요.
신성의 멋을 연출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또한 주변의 환경과 알맞게 조율하는 겁니다. 자신이 연출할 공간의 환경과 분위기에 알맞게 자기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죠. 건축현장 기사가 작업복, 학생은 학생복, 군인은 제복..... 너무나 당연하겠죠. 옷은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일차적인 요소입니다. 옷을 입은 상태를 보면 “이게 나야”하고 표현하는 겁니다. 사람들이 주변 환경에 대응하여 자신을 나타내는 방식이 바로 옷입니다.
옷을 입는데서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의 내면의 발산하는 기운과 옷의 색깔, 형태가 잘 어울리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 어울리게 입을 수 있을까요? 그냥 자신의 마음에 드는 옷이 자신의 내면의 기운에도 잘 어울리는 옷입니다. 그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색깔과 형태의 옷을 입고 멋을 연출하세요. 마음에 든다는 것은 내면의 존재가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면의 존재가 마음이라는 그물로 외적 사물을 자기 것으로 끌어당기는 거죠. 이때 유행이라든지 여타의 (경제적)조건으로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멋을 연출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는데 말로써 연출하고 행위로써 연출하고 옷으로 연출합니다. 말은 마음의 외침이니 말을 할 때는 신중하고 상황에 적중하게 해야 합니다. 말을 할 때는 사랑의 마스터가 한 말을 기억하세요. “나는 그리스도로부터 말하는데 너는 어디로부터 말하느냐? 필멸하는 감각으로부터?” 말은 존재의 심오한 깊이에서부터 울려 나와야 합니다. 당신의 진아가 이야기하게 하세요. 말의 주도권을 당신의 진정한 자아에게 넘겨주세요.
행동은 마음의 자취니 아름다운 마음의 표현으로 사물에 자신의 자취를 남기세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여 행동하세요. 당신의 모든 언행이 사랑의 그리스도의 표현이 되게 하세요. 당신이 걷는 걸음걸음마다 존재의 향기가 퍼져나게 하세요. 당신의 행적에는 기적이 일어날 거예요.
옷은 마음의 연출이니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입으세요. 옷을 아름답게 입는 방법은 이미 언급하였듯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색깔과 형태의 옷을 입는 겁니다. 주변사람들이 아니라 유행이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모든 일을 대하매 내면의 요구를 제일 기준으로 삼으세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지금까지 모든 말 중에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당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세요. 진실로!
늘 기쁨 속에 머무세요!
빛과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