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이해


태상(太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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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太上)
 
하수란 자신에게 허물이 있으되 고치지 않는 이요.
하수의 스승이란 제자의 허물을 알고서도 고쳐주지 않는 스승이다.
서로 통함이 없으니 이것을 하수(下數)라 한다.  
 
중수의 스승이란 허물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서 매를 드는 스승이요  
중수란 능히 스승의 매를 맞을 줄 아는 경지이다.
이는 매우 극렬하고 시끄럽지만 열정과 지표가 뚜렸하다.
이를 두고 중수(中數)라 한다.
 
고수의 존재는 능히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두드려 팰 줄 아는 위인을 말한다.
이른바 자신을 이긴 존재를 말하는 것이다.  
고수의 스승이란 제자에게 사랑을 매를 대지 않고도
그들이 스스로 능히 자신을 매질하게 만드는 경지의 스승이다.
이러한 경지의 스승과 제자를 고수(高數)라 한다.  
 
세상에는 하수와 중수와 고수를 넘어간 존재들이 있다.
이들의 의식은 이미 인위로부터 완전히 벗어 나있다.
이와 같이 인위를 완전히 벗어난 존재를 태상(太上)이라 한다.
태상은 스스로를 완전히 자각한 존재다.
능히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아는 경지에 이르러 있다. 
그러므로 태상은 더 이상 매맞을 일을 하지 않는 경지에 이른 존재이다.
태상의 세상에는 매가 없다.
태상의 존재는 바로 옆에 있어도 알아보기 힘들다.
 
하수와 중수와 고수는 모두 어떤 표가 나기마련이지만
그러나 태상은 전혀 표가 나지 않는다.
태상은 스스로를 나타내지 않는 한 그 자취와 흔적을 찾을 길이 없다.
그러므로 어찌 대중의 눈으로 태상을 쉬 알아 보겠는가?
 
하수와 중수는 인위적이다.
고수라 하지만 인위적인 부분이 있다.
그러나 태상은 인위가 없다.
태상의 존재상태는 곧 무위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태상을 알아 볼 수 없다.
 
하수는 헛점 투성이로 바닥을 기면서 살아간다.
중수는 여기 저기 부딪히므로 매우 시끄럽다.
고수는 빈틈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한다.
태상은 옆에 있어도 사람들이 그를 알지 못한다.
 
수행력이 높으면 고수에 이르고
수행력이 낮으면 중수나 하수다.
최고수행력을 통하여 고도로 진화한 존재가 바로 태상이다.
 
지금 나는 어떤 존재상태인가?
하수인가?
고수인가?
태상인가?
 
빛과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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