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에 은수저를 넣으면 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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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에 은수저를 넣으면 변하는 이유
질문)
제가 부안의 지인으로부터 개암죽염을 구입해서 아버님께 드렸는데, 우연히도 죽염을 은수저로 물에 풀다가 은수저색깔이 검게 변하는 것을 보고 저희 아버님이 복용을 중단하셨는데, 왜 이런 것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겨레방에서 얻은 죽염이 아닌데 이렇게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답변)
죽염이 은수저의 색깔을 변하게 한 이유..
▶죽염에 은수저가 닿으면 색깔이 변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죽염에서 찐계란 노른자의 냄새가 나는 것이 천연 유황성분인데, 이 유황성분이야말로 일반 소금이 죽염으로 법제되면서 대나무의 진액을 흡수함으로써 갖게되는 죽염의 특징적인 성분이랄 수 있습니다.
이 유황성분이 은과 반응하면 황화은(Ag2S)이 되어 표면이 검게 됩니다.
이 과정은 은수저로 달걀을 먹을 때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달걀은 익으면서 노른자와 흰자 사이에 황녹색의 황화철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황화철과 은수저가 반응하면서 역시 은수저의 표면이 검게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달걀을 먹을 때, 은수저로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은수저의 색깔이 변했다고 무조건 독이 들었다고 치부할 일이 아니랍니다.
은은 단지 황과 반응하는 것 뿐이니까요..
옛날에 주로 사용되던 독에 비상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비상이 바로 비소와 황의 화합물이기 때문에 황과 반응하여 은수저가 변하는 것을 보고 독이 들었음을 알 수 있었던 것 뿐입니다.
요즘 만연하고 있는 진짜 독극물들, 즉 현대인들에게 암을 유발하고 각종 난치성 질환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독극물들에는 은은 꿈쩍도 않는 먹통일 뿐입니다.
자료출처; http://www.nanum.pe.kr/board.php?mode=view&no=6959&step=&table=bbs_sock&p=1&offset=0&sch=&sch_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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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상승님의 댓글
은수저가 변하면 독이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연속극에서 그리 표현해서 입니다.
실제로는 유황성분이 있으면 은수저는 독이 있든 없든 변합니다.
알기쉬운예로 계란노른자에 은수저를 대어도 은수저가 변색되는데
노란자가 독이 있어서 안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계란 노른자에도 유황성분이 있어서 은수저가 변하지만 그게 독이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자죽염에 은수저가 변한다고 독있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초창기 자죽염이 나올때 이미 그런 시비를 걸어온 회색죽염파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런 시비를 거는 죽염업자들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상황이 역전된셈이지요.
초창기엔 자죽염만드는 사람들이 독있는 죽염을 만든다는 오해를 받아서 어려웠지만 이제는
자죽염을 못만들면 죽염기술자 서열에도 못끼니까요.
인산가도 여러질인데 회색죽염파와 자죽염파가 있씁니다.
그리고 초창기 회색죽염파였던 인산가도 이제는 대세에 밀려서 자죽염을 생산하는가 보더라고요.
자료출처; 해월죽염
글작성 : 해월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