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下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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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下心)에 대하여
낮은 곳에 머무는 것이 하심이다.
모든 사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그래서 낮은 것은 높은 것과 조화 한다.
이것이 자연이다.
자연은 높은 곳에서 낮아지려고만 한다.
낮는 곳은 다시 높아지고 뒤에 있는 것은 앞서 가게 되는 것이 자연이다.
그러나 사람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하고
뒤에서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한다.
자연의 원리를 배워 자신을 낮추고 자신을 뒤에두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높은 것과 높은 것은 서로 흘러 갈 수 없다.
그것은 그냥 공존할 뿐이다.
올바른 수평적 관계는 서로 간에 적절한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올바른 수평적관계가 되려면 서로 동일한 수준의 의식에 이르러야만 가능하다.
동일한 수준의 의식이 아닌 수평적 관계란 있을 수 없다.
모든 사물이 본래 수평적인 관계에서 서로 공존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좋은 관계이다.
그것이 좋은 세상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세상은 거의 수직적 관계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올바른 수평적관계란 서로 동일한 의식에서만 가능하다 하겠다.
때문에 수직적 관계는 수평적 관계에서 오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수직의 관계가 불균형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수직적관계는 균형과 조화로 나아가는 길이다.
의식이 따르지 못하는 수평적 관계야 말로 심한 불균형이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자기 자신의 의식수준을 높이면 누구와도 수평적관계가 이루어진다.
올바른 수평적 관계에서 동격은 서로가 균형 잡힌 에너지를 교류할 수 있다.
그러나 불균형한 구조에서 수평적 관계란 있을 수 없으며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적절하지 못하다.
낮은 곳은 무엇인가?
낮은 곳은 높은 곳과의 수직적인 관계다.
가장 낮은 곳은 바다가 된다.
낮은 곳에 머무는 마음을 겸손이라 한다.
겸손한 마음은 지극한 경지이다.
낮은 것은 높은 것과 하나이다.
남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며 남을 앞에 두고 자신을 뒤로 하는 것은
대인군자의 마음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자신을 남보다 앞에 두고 자신을 남보다 위에 두는 것이야 말로 스스로를 깎아내는 지름길이다.
존경이란 말은 하심(下心)을 말한다.
사람이 자신을 낮추지 않고 남을 존경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자신을 낮추고 자신을 뒤에 두고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마음은 스스로를 높이는 길이다.
그러므로 하심이란 것은 진정으로 자신을 귀중히 오래도록 보전하는 길이다.
세상살이에서 잘사는 길이란 하늘을 받드는 마음을 말한다.
하늘은 높다. 그리고 땅은 낮다.
사람이 본래 하늘과 같다.
그래서 사람은 받들어 주는 것이 좋은 것이다.
사람을 잘 받드는 마음이 바로 하늘을 받드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람을 극진히 받드는 마음이 하늘을 받드는 마음이고 하심이다.
천지간에는 나보다 훌륭하고 나보다 도와 덕이 높은 존재들이 있다.
나보다 도와 덕이 높으면 당연히 그를 존경해야 한다.
그러나 설령 도와 덕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라도 지극히 존경해야 한다.
그래서 군자는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인다.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은 무엇인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는 사람이다.
사람이 본래 신성이다.
신성으로서 사람은 정말 귀중한 존재다.
허나 사람들은 사람이 본래 신성인줄 모른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한다.
사람이 본래부터 존귀하다는 것을 알면 당연히 존경하게 된다.
사람을 존경하는 지극한 마음이 곧 성인의 마음이다.
누구 앞에서나 사람을 존경해야 한다.
그 사람이 깨달았건 깨닫지 못했건 무조건 존경해야 한다.
그 사람이 어떤 길을 가든지 다 존경해야 한다.
생명에 대한 외경을 깨달아야 한다.
생명에대한 외경심을 이루면 사람을 존경할 수 밖에 없다.
허다 못해 짐승도 자신을 존경해주면 자신을 존경해 주는 줄 아는 것인데
하물며 사람이 자신을 존경해주는 사람을 모를 리가 없다.
그러니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존경해 주는 사람에게는 감사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우리는 모든 사람은 존경해야 한다.
그러면 평생 동안 상대로부터 미움을 받거나 원망을 받을 일이 없다.
하심에 머물고 있으면 자신에게 모든 것이 흘러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심이라고 해서 자기 자신을 함부로 업신여긴다는 말이 아니다.
자기 자신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을 더욱 존경하라는 뜻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
이렇듯 소중한 자신을 잘 보전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 앞에서 자기 스스로를 겸손하게 낮추는 것이다.
자만심, 자존심이란 말이 있다.
자만심은 스스로 차서 넘친다는 말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은 무엇이든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는 뜻이다.
자만심은 다른 사람을 업신 여기는 마음이다.
사람이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은 아직 의식이 상승하지 못한 까닭이겠다.
그러므로 의식상승을 이루어 자기 자신을 겸허히 낮추어야만 한다.
자존심이란 스스로를 높이고 남에게 굽히지 않는 마음이다.
자기 자신만 옳고 자기 자신만 내세워 스스로를 낮출 줄 모르기에
자존심이 강하면 강할수록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그것은 고난의 길을 예고 하고 있는 것이다.
남을 잘 대접하는 것이나 남을 존경하는 것이나
남을 잘되게 하는 마음은 다 같은 것이다.
남을 잘되게 하려는 마음은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마음에서 시작된다.
내게 소중한 것, 내게 귀중한 것을 남에게 조건없이 주는 마음이 바로 하심이다.
천지만물이란 것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본래 지극히 소중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늘 자신을 살피고 살펴서 스스로 하심에 머물 줄 안다면 평생동안 편안하고 행복하다.
자연 사물 하나하나가 지극히 귀중하다.
아끼고 아끼는 마음 소중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람과 사람은 서로 존경하고 서로 감사하고 서로를 고맙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천지만물을 통 털어 사람이 가장 존귀하다.
사람을 대할 때는 그 겉모습을 보고 판단 할 것이 아니다.
그 속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설령 내가 만난 사람이 불량한 사람이라 하여도 지극히 존경해야 한다.
아무리 방탕하고 세상을 함부로 사는 인간이라도 귀중한 생명들로서
자기 자신을 잠시 망각하고 있을 뿐이며 스스로의 본성은 보석처럼 존귀하다.
그런 사람도 지극한 마음으로 대하면 반드시 본성으로 되돌아 가게 되어 있다.
이것은 이치다.
하심이란 깨달은 존재들이 머무는 마음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대하면서 누구를 대하더라도 지극히 존중해야 한다.
사람을 존귀하게 대해야 한다.
사람이 무서운 것이다.
누구라도 함부로 대할 것이 아니다.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마음은 정말 무서운 것이다.
사람을 함부로 대하게 되면 흉한 열매를 맺게 된다.
사람은 항상 길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사람을 지극히 존경하는 마음이다.
서로가 서로를 지극히 존경하는 마음은 길한 열매를 맺는다.
우리의 일이 남을 잘되게 하는데 있다.
남이 잘되야 내가 잘된다.
남을 귀하게 대해야 내가 귀해진다.
본래는 모든 인류가 지극히 존귀하고 소중한 보석과 같다.
세상에는 함부로 버려질 것도 없고 무가치 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므로 세상에 아무리 존귀한 것이라도
스스로가 스스로를 버리고 속이고 함부로 대하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세상살이는 눈에 잘 보이지 않으므로 사람이 사람을 함부로 대하게 된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된다.
그것은 큰 고통을 열매 맺는 길이다.
그것은 망하는 길이다.
이제는 누구나 사람이 얼마나 귀중한지 깊이 있게 자각해야 한다.
사람을 존경하고 소중히 대하는 길은 대인군자의 마음이다.
이제 진정으로 지구인류 전체가 하심으로 되돌아 갈 때이다.
다른 사람을 존경하자.
그리고 늘 감사하자.
그리고 상대를 받들어 주자.
내가 남을 돕고도 늘 감사하다고 말하자.
남이 잘되야 내가 잘되고 모두가 잘 된다.
이것이 심오한 원리이다.
늘 행복하세요. ^^
빛과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