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화젯거리 "죽염 치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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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내 화젯거리 "죽염 치료담"
김귀룡 / (주)광덕물산 대표
큰 애를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하나 하고 많은 속을 태웠다. 모유 대신 우유를 먹고 커서 그런지 저항력이 약하고 기운이 없었다. 그래서 모유로부터 못 받은 저항력을 길러주고 체질을 강하게 바꾸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별로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죽염을 먹여 보기로 했다. 우유를 탈 때 조금씩 넣어 먹이고 계란 프라이도 죽염으로 간을 맞추어 주곤 하였다. 우유로 아이를 길러 본 부모라면 우유 먹은 아이가 다른 아이에 비해 변비도 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죽염을 먹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대변을 수월하게 보기 시작했다. 또 동네에 감기가 돌았는데 전 같으면 감기에 걸려 보름 정도는 고생을 했을 텐데 사흘 만에 나았다. 조금 과장해서 우리 집 두 아이는 병원에서 살다시피 할 만큼 체질이 허약했다. 그러나 죽염을 먹인 뒤로는 지금까지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을 만큼 강해졌다.
그리고 나의 경우도 위궤양 증세 때문에 구연산을 6개월쯤 복용해 본 적이 있고, 영지버섯과 꿀을 먹기도 했지만 신통치 못했다. 밥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잘 체한다. 떡이나 고구마 같은 음식은 아예 손도 못 댔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죽염을 먹이는 한편 나도 꾸준히 복용했다. 복용한 지 한 달쯤 되자 거북한 속이 한결 나았다.
그래서 고구마 5개를 먹고 죽염 한 숟갈을 먹는 실험도 해 보았다. 애가 생각했던 대로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 거뜬히 소화해 냈다. 그 뒤로 나는 직장 동료들에게 죽염을 권하게 됐고, 맨 처음 내 말을 들었을 때는 모두들 반신반의했다. 소금이 무슨 약이 되냐는 것이다. 나는 그럴 때마다 이런 비유를 했다.
"페니실린이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푸는 곰팡이다. 아스피린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버드나무에서 나온다. 곰팡이도, 버드나무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놀라운 약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가. 죽염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하찮은 소금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대나무통 속에 다져 넣고 아홉 번 구워 내면 신비한 약소금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보고 죽염 박사니 뭐니 하며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그 뒤부터 회사 내에선 죽염 치료담이 새로운 화젯거리로 등장했다. 상무님은 15년 동안 체증으로 고생하며 여러 가지 약도 많이 썼는데 석달동안 500g을 복용하곤 고질이던 체증을 말끔히 고쳤다고 밝게 웃으셨다. 또 직원 가운데 어떤 이는 편도선염으로 고생하다 죽염으로 일주일 만에 효험을 보았고 나 역시 죽염을 복용한 뒤부터 술 먹고 나서 피로 회복도가 현저하게 빨라진다는 걸 느끼고 있다.
술 마신 뒤 죽염을 안 먹고 자면 그 다음 날 주독이 풀리지 않아 고생하나 죽염을 먹고 잔 날은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개운했다. 이것은 7∼8번 나 자신이 실제로 체험한 바이거니와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아무튼 우리 가족이나 회사 직원 등 내 주변 사람들은 피로감이 있을 때나 설사증이 있을 때, 소화가 안 될 때엔 죽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모쪼록 인산 선생님이 밝혀 주신 죽염의 약성이 널리 알려져 병고로 시달리는 사람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자료출처 [죽염요법]-광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