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 용융로 구조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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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 용융로 구조의 신비
죽염을 용융하는 구조가 해월이꺼처럼 간단한 게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다른데 꺼 보면 아주 복잡하거든요. 제가 만든 죽염용융로는 속이 텅 비었습니다. 전에는 저도 안에 다양한 장치를 설치했는데 몽땅 없애버렸습니다. 불이 회전해야 한다는 등 지구 축 23.5도 만치 기울어야하니 어쩌니 하는 소리 몽땅 개 풀 뜯어먹는 소리더라고요. 이론이 많은 거치고 화력 제대로 나오는 것도 없더라고요.
상식적으로는 죽염의 용융이 송진화력에 의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송진화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 화력만으로 녹이는 게 아닙니다. 불도 지렛대원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같은 화력일지라도 지렛대를 이용하면 적은 힘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듯이 화력이 수십 배 증폭이 일어납니다. 증폭을 유도하는데 내부의 장치들은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마음을 비워야 진리가 보이듯이 극강한 화력도 비워야 일어납니다. 증폭은 불길이 나오는 화통에서 보다도 용융로 자체에서 일어납니다.
죽염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융로에서 나오는 화력이 해월이가 만든 것보다 못한 이유가 바로 그 점 때문입니다. 폼 잡고 아무리 현란한 이론을 구사해도 제가 터득한 화력 증폭의 노하우도 아직 터득하지 못 했다는 거지요.
진실을 알면 입이 근지러워서 촐삭대는 해월이도 더 이상은 말하면 안 될 것 같으네요. 제 용융로 보면 너무 간단해서 금방 더 좋은거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무리 보여주어도 아직 더 좋은 거 안 나오는 거 보면 화력 증폭의 노하우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나중에 죽을 때 되면 조용히 수제자들한테만 알려 주갓시오. 비행기 타고가다 뒤져 불문 돌 머리 수제자들이 제가 남겨놓은 알쏭달쏭한 글들을 하나하나 퍼즐 맞추듯 찾아내야지요.
저 같은 사람도 10여년 만에 찾았는데 아주 돌이 아니면 글도 있고 쓰다버린 용융로도 있을 터이니 누군가 찾겠지요. 군대에서 쓰는 초소형 석유난로에서 비밀을 찾으면 됩니다. 저도 거기서 힌트를 얻었으니까요. 중간크기 주전자만한 난로에서 막사 안을 모두 덮힐 정도의 열이 나오는 현상을 보고 의문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장치도 아주 간단한 난로거든요. 난로가 과열 되서 화재로 연결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제가 용융하는걸 보기 전에 용융로 보면 다들 하품 하거든요. 군대막사용 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탄약고에서 병기관이 아주 조그마한 난로를 가져와 피우는데 저렇게 작은 난로로 열이나 제대로 날까 했는데 제가 본 것 중에는 가장 강력한 난로였습니다. 탄약고 막사가 약 4평정도 되었는데 막사 안이 후끈후끈 했거든요. 보통 난로는 난로근처만 덮고 조금만 벗어나도 추운데 크기는 보통 난로의 1/10도 안되는데 화력은 보통 난로의 10배는 되는 것 같더라고요. 난로를 벌겋게 달구어 과열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죽염을 용융하는 데는 현재로서는 스텐만한 게 없습니다. 물론 다른 철이나 무쇠도 가능은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증폭이 일어나지 않지요.
흙으로 만든 로에서는 증폭이 안 일어납니다. 인산선생님이 이걸 알고서 쇠 통에 하라고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산선생님이 쇠 통에 하랬다고 순수 쇠통이나 무쇠 통에 해야 한다고 우기는 짜장들 보면 그래 마이 해 보그라 하고 내 갈 길만 갑니다. 인산선생님 당시에는 화력이 하도 시원찮아서 드럼통에다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드럼통에 하는 게 일반 쇠 통에 하는 것 보다 낫습니다. 그게 왜 그런지는 말하면 밑천 다 날라 가므로 말 안 해줄 랍니다.
거지발싸개 같은 용융로 가지고 한번 용융해주고 몇 십 만원씩 받아먹으니 깍아 달라고 하는 인간이 있더라고요. 형편이 어려우면 깍아 달라 소리 안 해도 제가 알아서 깍아 줍니다. 지놈은 허벌나게 비싸게 팔면서 저한테 돈 주기는 되게 아까운가 봅니다. 제가 십년동안 개고생하면서 여기저기 쫓겨 다니며 설움 받을 때 보태준거 하나 없으믄서 어디 딴데 가서 정품 1kg당 만원에 죽염 용융해줄데 아무리 뒤져도 없을 건데 억울하다는 듯이 깍아 달래요. 글쎄! 꼬우문 니가 용융로 만들어서 하든가 이사람아! 니가 기술터득해서 딴 놈이 용융해달라면 내보다 훨씬 비싸게 받을 놈이 고따우 소리하면 미워서도 안 깍아주지요.
지금 제 용융로보고 팔도에서 더 좋은 거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인간들이 많을 것입니다. 안 봐도 비디오거든요. 너무 간단해서 우습게 보이는 게 해보면 안 되니 지금 한참 돌아버리고 있을것입니다.내는 생짜로 그거 찾느라고 십년을 개고생 했는데 느그들은 몇 년 고생이면 안되것나 희망을 가지그레이. 저는 받은 만치는 해줍니다.
돈은 얼마든지 낼 테니 진짜로 성능이 끝내주는 죽염로 만들어 달라면 해주지요. 또 만들어주어도 흉내 내어 다음에 만들면 제성능이 안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너무 간단하다보니 도데체 왜 그런지 눈치를 못 채는 것입니다. 시란 몇 마디의 말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으므로 글 중에 글이라고 할 수가 있지요.
도란 결국 간단명료한 것인데 어설프게 배운 것들이 복잡하게 표현하지요. 일반인이 알아들을 수 없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직 진리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스텐이 해롭네 어쩌네 하면서 쇠 통에 한다고 언놈은 무쇠에 용융한다고 하더라고요. 스텐이 해로운데 우째 20년도 넘게 인산가에서 만든 죽염 먹고 멀쩡한지도 의문이거든요. 식약청에서 검사받아서 파는 물건보고 자꾸 해롭네 어쩌네 하는 인간들은 실명으로라도 해야 고소를 하든가 할텐데 절대로 실명으로는 안하거든요. 광우병식으로 몰아가지요. 인산선생님도 스텐 통에 불을 붙였는데 그래도 우기는 짜장들이 많더라고요. 아 그러게 인산선생님은 우째 쇠 통이라고 흐리멍텅하게 말해가지고 엄한 놈들끼리 싸우게 만드나 모르것습니다.
5000도 죽염 만들라문 미국 놈들이 만든 쇠 있어 하는 식으로 영 거시기하게 덜 떨어진 놈들 싸우기 좋게 말하고 가버리는 바람에 후학들이 코피 터지게 싸우게 만드냐 이거지요. 그리 잘 알면 생전에 5000도 죽염을 만들어 놓고 가든가 할 것이지 거지발싸개 수준의 기술로 죽염 만든 양반이 5000도 죽염을 말해서 엄한 놈 박터 지게 하냐고요. 저는 5000도 죽염 개 무시해 버립니다. 그딴 건 만들 수 없다고 단정하지요. 아무리 산소와 아세칠렌으로 고열을 내도 3000도내기도 힘듭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낼 수 있는 최고열입니다. 5000도 열을 내려면 그런 화력에 단열처리를 해야 가능한 온도입니다.지구 속의 마그마처럼 말입니다. 죽염처럼 순간적으로 열을 올려야하고 단열이 아닌 방열상태에서 5000도를 올린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오히려 도자기 굽는 로 같은 구조라면 근사치까지는 가능할 것입니다. 감히 인산선생님이 해놓은 말을 부정한다는 게 거시기 하지만 그런 생각이 없었다면 복어알의 비밀도 찾지 못했을 겁니다. 이것이 선배한테 기어타 야 할지 모르지만 기어탈거는 타야지요. 꼽게 굴면 하나님 부랄도 터트릴라고 할판인데 인산선생님 말일지라도 개 무시 할 것은 하거든요. 그래서 인산 똘마니들한테 다구리 많이 당했습니다. 그런데 우째 죽염 녹이는 화력이 그 모양이냐 이거지요. 부처님은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고 했지요. 인산선생님의 말과 글에만 의존하면 그리된다고 봅니다.
죽염업계가 저보다 나은 화력을 구사하지 못 한다는 것은 뭔가 아주 크게 잘못알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분발 하시라요. 쪽팔리지도 않 수.
[출처] 죽염 용융로 구조의 신비 (해월죽염학교) |작성자 해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