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교근공(遠交近攻)의 원리
컨텐츠 정보
- 2,069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1. 원교근공(遠交近攻)
(遠 : 멀 원, 交 : 사귈 교, 近 : 가까울 근, 攻 : 칠 공)
원교근공이란 먼 나라와 화친하고 가까운 나라를 공격 한다!
마침내 약속된 날 집을 나선 범수는 대궐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저쪽에서 바로 그 소양왕의 마차 행렬이 오고 있었다.
‘아니, 사람을 불러 놓고서는.’
기분이 상한 범수는 전혀 개의치 않고 그냥 똑바로 걸어갔다.
지엄한 군주의 행렬을 막겠다는 듯이 팔자걸음으로 걸어오는 범수를 발견한 관원들은 깜짝 놀랐다.
“웬 놈이냐? 대왕의 행차시다. 썩 비키지 못할까!”
관원들이 당황하여 이렇게 소리쳤으나, 범수는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거 무슨 소리냐. 진나라에 태후(太后)와 양후(穰侯)는 있을지 몰라도 어디 대왕이 있다는 게야.”
그 소리를 듣고서야 소양왕은 상대가 누구인 줄 알아차리고 수레를 멈춘 다음 내려와서 정중히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선생께서는 부디 이 사람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군왕으로서는 너무도 파격적인 태도이건만 범수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소양왕이 다시 한번 부탁했어도 마찬가지 묵묵부답이었다.
수행 관원들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는 가운데 소양왕은 더욱 공손한 태도로 부탁했다.
“선생께서는 이 사람을 가르칠 만하다고 생각을 아니 하시는지요. 그렇더라도 제발 소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제야 범수는 다음의 비유를 들어 말했다.
“옛날 강태공이 문왕(文王)한테 의견을 말하자 문왕은 그것을 받아들여 상(商)나라를 멸하고 그 아들로 하여금 천하를 얻게 했습니다.
그런 반면에 비간(比干)은 주(紂)임금한테 의견을 말했다가 받아들여지긴커녕 도리어 죽임을 당했습니다.
왜 그런 차이가 난 것입니까? 한 군주는 믿음으로 받아들였지만, 다른 군주는 받아들일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하와 저 사이에는 아직 깊은 정이라는 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제가 전하께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아주 중대한 것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비간과 같은 꼴을 당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그래서 전하께서 세 번이나 물으셔도 감히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염려마시고 좋은 가르침을 주십시오.”
소양왕이 이렇게까지 말했으므로, 범수도 안심하고 대궐에 따라 들어가서 소양왕이 그토록 듣고 싶어 하는 문제에 대하여 명쾌한 논리를 펼쳐 보였다.
“아시다시피 이 진나라와 제나라는 멀리 떨어져 있어 군사 작전을 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일 적은 군대를 보내면 패하기 십상이라 다른 제후들의 웃음을 살 것이고,
많은 군대를 보내면 국내 문제가 어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뿐만 아니라 두 나라 사이에는 한(韓)나라와 위(魏)나라가 있습니다.
그들이 순순히 길을 빌려 줄지도 의문이거니와, 설령 통과하여 제나라를 쳐서 이긴다 하더라도 영토에 편입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옛날 위나라가 조나라를 통과해 중산(中山)을 정벌했지만, 정작 그 땅을 손아귀에 넣은 것은 조나라였지 않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위나라는 중산에서 멀고 조나라가 가깝기 때문에 남 좋은 일만 시켜 주고 만 셈이지요.
그러니 전하께서는 우선 제나라, 초(楚)나라와 좋은 관계를 맺어 놓고 가까운 한나라와 위나라부터 치도록 하십시오.
그래서 영토를 확장하고 국력을 키우면 그 다음에는 제나라, 촉나라가 무슨 수로 당하겠습니까?
이것을 일컬어 ‘원교근공책(遠交近攻策)’이라 합니다.”
“과연 속이 다 시원해지는 묘책입니다.”
소양왕은 몹시 기뻐하며 범수를 대신으로 발탁한 다음 재상으로 벼슬을 높이고 응후(應侯)로 봉했다.
그리고 이 ‘원교근공책’은 나중에 진나라가 천하통일을 이룩하는 데 기본 이념이 되었다.
--------------
3. 해의
원교근공 ; 멀리있는 나라와 화친하고 가까운 나라를 공격한다.
다시 말해서 적은 가까이에 있고 나에게 이로운 벗은 멀리 있다는 뜻입니다.
원교근공의 이치는 국가간의 관계에서는 정확하게 들어 맞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면 사람간에 관계에서도 거의 정확히 맞는 것을 보면서 살아 왔습니다.
나를 아는 사람이 나를 괴롭히지 나를 모르는 자가 나를 괴롭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유대인은 전쟁의 신과 같습니다.
그 작은 나라가 망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다 같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조직 사회가 살아 남는 길은 그 조직이 하나가 되는데 있습니다.
조직의 분열은 그 조직이 망하는 가장 쉬운 길입니다.
이스라엘이 오늘날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된것은
첫째는 하브루타를 통해서 전국민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에 대한민국 국민들을 보면 사분오열로 나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서로가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처한 현재의 위기입니다.
어쩌면 한국 사람들의 특징은 겉으로는 화합하지 않아도
각자 마다 다 위대하니 결국은 길을 잘 찾아 나가리라고 봅니다.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적은 가까이에 있지만 친구는 멀리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과 남한을 둘로 나누어 힘을 약화 한다음 다 같이 집어 삼키려는 계획입니다.
북한은 오로지 남한을 자기 것으로 만들 계획이며
일본은 남북 분열을 통해서 한반도가 약화되어 한반도가 강한나라가 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한반도를 통일시켜 중국을 견재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전략은 미국과 인도 일본 호주의 연합을 통해서 중국과 북한 러시아를 제압하는 전략입니다.
미국의 전략에서 현재 한국이 빠진 이유는
한국 정부의 방향이 북한 중국 러시아 공산권과 가까이 하려 하고
미국 일본을 멀리 하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국을 키워 아시아를 방어하는 역할로 쓰고자 하는데
한국의 정부의 반미의 영향으로 미국의 전략에서 한국이 빠져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잘 살고 못사는 문제에 관심 없습니다.
한국이 미국과 함께 할 것이냐 안할 것이냐에 대해서만 묻습니다.
한국이 미국과 연합하기를 원치 않으면 미국이 한국을 더 밀어 주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지금 대한국은 미국과 일본을 멀리하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려는 방향이 있습니다.
사실은 원교근공의 원리에 전혀 맟지 않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방향이라면 결국은 국가 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중간에 끼어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면서 헤매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헤맬 필요도 없고 해결 방법이 매우 간단합니다.
원교근공의 원리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되겠습니다.
일단 대한민국이 미국과 일본과 한국이 연합하면 대한민국 경제는 보장 됩니다.
한국경제의 이면을 들여다 보면 한국의 경제의 부흥은 미국과 일본에 달려 있습니다.
그 다음에 동서남북 모든 나라가 사실은 돈을 다 좋아 합니다.
국가경제를 생각하면 미국과 일본을 멀리할 수 없을 것입니다.
돈은 미국과 일본에 있습니다.
일본을 치는 문제는 먼저 힘을 길러 일본을 이길 수 있을 때 쳐야 합니다.
지금 처럼 힘이 없을 때 치게 되면 힘의 원리에서 한국이 불리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결국 미국과 일본을 멀리하면 결과적으로 한국 경제는 붕괴 됩니다.
이제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지금보다 더 등지게 되면 한국에 더 큰 제재가 들어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러한 선택이 오직 정부 혼자만의 선택일까요?
이것은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선택이기도 합니다.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멀리하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와 연합하면 결국 한국은 북한 중심으로 통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치에는 조금도 맞지 않는 길이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대한민국은 하늘이 직접 관장하므로 해서 그렇게 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경제는 미국과 일본에 영향을 지대하게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이 나라 국민들이 무엇을 소망하는가 하는 것은 국운에 절대적으로 반영이 됩니다.
정부는 국가의 전략상 이득과 손해라는 측면에서 무엇이 이득인지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국익이 되는가 하는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제는 피와 같으며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념은 국가체제의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낡은 이념은 과거의 산물이며
불균형하고 부조화한 이념은 새로운 이념으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새로운 이념은 시대에 맞는 이념이며 이제 지구가 새롭게 거듭날 때 그에 맞는 이념입니다.
그것은 인류가 본질로 환원하여 근원으로 되돌아 가는데 있습니다.
다가 오는 시대에는 인류가 낡은 굴레를 벗어 내고 본질로 돌아가서 빛과 같이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과거의 낡은 이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4. 결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합니다.
본질로 환원하여 근원으로 돌아가는데 있습니다.
이것이 근본입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길이며
지구에서 최상등의 국가가 되는 길입니다.
본시 한국은 지구의 중심축이며 근원의 나라입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낡은 짐을 짊어지고 있군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다 적절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나아가야 할 길을 몰라 방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 나라와의 관계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임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시기에 길을 잘못 찾으면 매우 힘이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