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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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장 티푸스
생수를 마시지 않고 비타민C가 결핍되어 위장의 내면에 피하출혈을 일으키고 항상 변비가 있는 사람이 우연히 장티프스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위의 살균력이 약해 그대로 소장으로 옮겨가 여기서 번식하여 장의 피하출혈이 있는 부분에서 핏속으로 빨려 들어가 급격한 발열을 하면서 장 티프스의 증상을 나타낸다.
폐렴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있는데 폐렴은 흉추 3번을 중심으로 동통이 오고 장티프스는 흉추 11번과 요추 3번에 격통이 있어 이것이 장 티프스의 조기 진단 상 특징이다.
4-10시간 동안은 열을 내리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시간이 경과하면 각탕을 하여 발한을 시킨다. 변통을 위해 관장, 된장 찜질, 수마를 먹인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가슴에 겨자찜질을 하고 열이 내리면 유동식부터 시작하여 점차 고형식으로 더해가고 과식을 하지 않도록 한다. 빠르면 3-7일 이내에 열이 내리고 낫는다. 합병증 방지를 위해 침구, 그릇 ,배설물을 충분히 살균, 소독한다.
콜레라
빈발성 토사, 쌀뜨물 대변, 특히, 코 위에서 부터 턱 위로 찬 느낌. 코에서 입가에 걸쳐 거무죽죽하고 차고 또한 흰대두콩 3알을 부수어 씹어 보아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 콜레라, 나면 콜레라가 아니다.
더운 목욕탕에 들어간다. 보통 온도는 환자는 추워서 덜덜 떨므로 기분에 맞는 온도로 높인다. 49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그 동안에 토사나 설사가 나면 모두 욕조 안에 버리고 틈나는 대로 생수를 마신다. 약40분에서 한 시간 쯤 지나 물이 뜨겁다고 말하면 콜레라는 전부 배설된 것이다.
식사는 맹렬한 설사 때문에 장이 비어있고 점막이 취약하므로 30배 미음부터 시작하여 점차 증량한다.
디프테리아
2-4세 어린이가 가장 잘 걸리며 체질적으로 옷을 많이 입고 숙변이 있고 발이 약하며 설탕이나 계란의 과식으로 항상 산성경향이 있는 아이에게 잘 걸린다. 이런 아이는 감기에도 잘 걸리며 평소에 변비증이 있고 몸이 부풀게 살찐 소위 임파 체질인 경우가 많다.
체내의 수분 결핍과 발의 고장이 있으면 디프테리아 유행시에 특히 잘 걸리게 된다.
목소리가 쉬고 개가 짖는 것 같은 기침을 하고 열이 나면 디프테리아가 될 염려가 있으므로 관장을 하고 각탕을 하고 수분, 염분, 비타민 C를 공급한다.
증상은 38-40도로 열이 나고 원기가 없어지고 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프고 임파선이 막혀 죽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위험한 것은 홍역, 성홍열, 장티프스 ,그룹성 폐렴을 병발하면 치료한 뒤의 경과가 좋지 않다.
이질(적리)
1. 세균성 이질-생수를 조금씩 마시면서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단식을 계속한다. 경증은 3일. 중증은 5-7일 단식하면 틀림없이 낫는다. 5가지 녹즙도 좋다. 열이 나므로 감잎차를 마신다. 단, 단식 중은 생수만 마신다. 설사와 더불어 열이 나면 세균의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2. 아메바성 이질-발병 당초에는 2-3일간 단식이나 1주일간의 생채식이 좋다. 만성이 된 것은 1주일 단식, 또는 1개월의 순 생채식이 필요하다. 수마, 생수, 감잎차를 잊지 말 것.
역리
적리와 역리는 이름을 달리하는 같은 병. 적리는 성인의 대장을 침범하므로 설사가 주요 증상. 역리는 2-8세의 소장을 침범하므로 설사보다 뇌의 증상이 먼저 온다.
씩씩하게 놀던 아이가 놀지 않고 갑자기 기운을 잃고 눕거나 조는 모습을 하면 생수를 되도록 많이 먹이고 300그람의 물 관장을 한다. 병이 진행되어 역리 증상을 나타내고 혼수에 빠졌을 때는 어둑하고 공기유통이 잘되는 방의 평상에 눕힌다. 물을 먹일 수 없는 상태이므로 이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몸을 여기저기 움직이면 토하는 수가 있고 토한 것이 기도를 막아 수족 마비를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80-90도)에 전신을 짤 수 있는 큰 타올이나 모포를 적시어 짜면 70도쯤 되는데. 이것으로 온몸을 둘러싸되 그대로 싸면 화상의 염려가 있으므로 홑옷을 입혀 둘러 싼다. 먼저 발에서부터 시작하여 전신을 감싸는데 가슴은 남겨두어야 호흡장애를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물에 젖지 않도록 이불을 덮어주어 발한을 재촉한다. 땀이 나면 장의 내용물이 내려가므로 혼수에서 깨어난다. 이때에 생수를 먹인다. 혼수 시는 눈동자가 커져 있으나 이것이 회복되어 감에 따라 눈동자는 작아지고 중화상태에 이르면 경련이 일어나므로 재빨리 모관 운동을 한다. 내용물이 나오고 물을 마시게 되면 이윽고 회복 된다. 회복에 따라서 미음, 생즙 등으로 시작하고 감잎즙을 준다.
발진티푸스
오랫동안 목욕을 하지 않으면 피부 호흡이 잘 되지 않아 피가 탁해 진다.
관장이나 된장찜질을 하여 통변을 하고 각탕을 한다. 식사는 발열중은 단식하거나 30배 미음과 5가지생즙을 주고 열이 내리면 농축. 증량한다. 구갈에는 생수와 감잎차를 마신다.
성홍열
오한이 시작되면 풍욕을 한다. 변통을 하고 열이 나면 몸을 따스하게 하고 안정을 취하고 환기에 힘쓴다. 가슴에 겨자찜질을 한다. 목이 붓고 아프면 생수를 마시고 5가지 야채즙을 3배의 물에 타서 한번에 한컵 정도로 양치질을 하고 그대로 삼킨다.
유행성 뇌척수막염
변비증이 있는 아이가 잘 걸린다. 오한, 전율이 있거나 열이 나면 몸을 따스하게 하고 4-10시간 후 각탕을 한다. 수마, 관장, 된장찜질을 한다. 목의 증상은 엽록소 양치질과 목의 냉찜질이 좋다.
일본뇌염
평소 숙변보유자는 끊임없이 일산화탄소를 미량 발생시켜 이것이 혈액중의 마그네슘을 결핍시키므로 혈액의 알칼리도가 감소하여 결국 산독증이 되고 숙변으로 미량의 CO가 발생하여 뇌수혈관의 팽창, 파열을 가져온다. 또한 어린이가 엿이나 사탕을 과식하면 체내의 칼슘을 감소시켜 유력한 산독증이 된다. 어린이가 여름에 뙤약볕에서 놀면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잘 걸리므로 일종의 일사병이라 할 수 있다.
관장 등으로 통변을 하고 각탕을 하여 발한시킨다.
소아마비
소아마비는 뇌성과 척수성 두 가지로 보통 소아마비라고 함은 척수성을 의미한다. 소아마비에 걸리면 후유증으로 수족이 힘없이 건들건들하므로 소아마비라고 부른다. 증상은 갑자기 열이 나서 1-2일 사이에 열리 내리고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되면 벌써 수족이 마비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원인은 아기의 가랑이에 기저귀를 두텁게 채워 오줌이 새는 것을 막는 습관과 아기를 세게 안으면 모르는 사이에 관절에 이상이 온다. 그리고 두터운 내의와 두터운 요위에 재우므로 요추에 이상을 가져온다. 이런 어린이는 발한하므로 변비증이 있어 숙변이 정체되고 기생충도 끓게 된다. 이런 때에 감기라도 걸리게 되면 급히 고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뇌의 혈관을 팽창시켜 소아마비의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열이 나면 생수와 감잎차로 비타민 C를 보급하고 5가지생즙에 2-3배의 물을 타서 먹이는데 벌꿀이나 과일즙을 탄다. 각탕을 시키고 허리 붕어운동을 시키고 모관운동을 한다. 현수운동도 효과적이다. 생채식, 수마, 생수, 풍욕, 냉온욕등은 소아마비 요법으로 빼놓을 수가 없다.
특히 기저귀는 되도록 엷은 것이 좋고 오줌에 젖은 것은 즉시 갈아주고 엉덩이 부근은 씻어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옷은 엷게 입혀 땀이 나지 않도록 하며 변비와 비타민 C부족만 없으면 일체 병에 걸리지 않는다.
광견병
미친개에게 물려 물을 보면 경련을 일으키어 공수병이라고도 한다.
개에게 물리면 모관 운동을 하고 푸른 채소 2-3가지 잘 씻어 환부에 바른다. 생채식, 생수, 각탕으로 발한시킨다. 이렇게 10-14일 계속하면 광견병 발작을 면할 수 있다.
만약에 발작이 일어나면 작은 그릇에 물을 담고 그 위에 검은 베를 덮고 환자의 보는 앞에서 검은 베를 벗기면 환자는 물을 보고 경련을 일으키며 넘어진다. 이렇게 하루 13회쯤 하면 낫는다. 넘어졌을 때는 생수나 현미미음 30배를 타올에 적셔 입에 넣어 준다. 정신이 돌아오면 군침을 흘리므로 그때는 또 물을 보여 넘어지게 한다. 이상을 나을 때까지 되풀이 한다. 물린 즉시 모관운동, 생수, 생채식, 각탕으로 병독을 제거하면 발작을 방지할 수 있다.
출혈성 황달
감염된 우려가 있으면 곧 생채식, 생수, 비타민 C보급을 충분히 한다. 발열 후 8-9시간 지나서 각탕을 하고 빠른 시기에 관장, 된장찜질, 수마로 배변을 하게하고 재첩 된장국이 좋다.
생수를 충분히 마셔 혈액의 농축을 막고 모관 운동으로 순환부전과 심장 쇠약에 대비한다. 열이 내려서 냉온욕, 풍욕을 하면 회복이 촉진된다.
말라리아
말라리아 발작을 방치해두면 중증은 사망한다. 어린이는 말라리아에 걸리기 쉽고 경과도 중하여 사망률도 높다. 발작이 일어나고 열이 나면 몸이 차지 않게 하여 각탕 혹은 다른 방법으로 속히 발한을 시키고 수분, 염분, 비타민C를 공급한다. 열이 내리면 곧 냉온욕을 하여 다시 발작하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또 각탕을 하여 발한시킨다. 변비는 발작을 조장하므로 된장찜질,관장,수마로 배변시킨다.
발작 중에는 단식, 생즙, 현미 30배 미음이 좋고 발작 후는 되도록 생채식, 죽으로 한다, 말라리아 예방은 냉온욕이 가장 효과적이다.
홍역(마진)
생후 7세쯤 되면 옷을 두텁게 입힌다든지 지나친 화식 등의 잘못된 생활로 피부와 신장의 기능이 충분히 작용을 못하여 차츰 쌓인 독소를 일소하기 위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열이 날 때는 수분, 염분, 비타민C를 충분히 보급하고 허리 붕어 운동, 모관 운동을 하고 오한 전율에는 족탕을 1일 2회 한다. 다리에 발진이 있으면 발진이 걷힌 뒤에 각탕을 한다.
풍욕도 이시기에 한다. 수마를 먹여 변통을 고르게 하고 가슴에 겨자찜질은 발진 전이 좋다. 발진기에 바람을 쏘이거나 몸을 차게 하면 발진이 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 위험하므로 절대로 외출을 시켜서는 안 된다.
백일해
환기에 힘쓰고 풍욕을 1일 4-6회, 수마로 변통, 발을 따스하게 해줄 것, 생채식에 주력, 잠 잘 때는 모자가 다함께 이불 속에서 배를 노출시킨다. 밤에도 방문을 조금씩 열어둔다.
젖먹이는 젖을 먹이는 것을 중지하고 현미미음과 5가지 생즙을 먹인다. 설탕류는 일체 먹지 말고 생야채식을 한다. 감잎차의 충분한 공급과 기침에 겨자찜질, 생수마시기, 각탕이 필요하다.
폐렴
가장 주된 것은 급성페렴과 카타르성 진성 페렴 이라고도 하며 급성은 갑자기 한기가 들고 39-40도 고열이 나고 가슴이 아프며 기침이 나고 호흡이 괴롭다. 사망률이 높은 병으로 회복기에는 고열에서 급격히 36도 이하로 내리므로 이것을 열의 분리라 한다. 카타르성 페렴은 기관지염이 점점 깊이 들어가 폐포까지 미친 것으로 기관지 폐렴이라고도 한다. 급성 폐렴과는 달라서 전염성은 없고 열이 오를 때도 차츰 높아지며 열이 내릴 때도 서서히 내린다.
어떤 폐렴이든 가슴에 겨자찜질을 한다. 20분간 붙여서 발적되지 않으면 40분 쉬었다가 20분을 붙인다. 이런식으로 붉게 될 때까지 찜질을 하여 붉게 되면 열은 내린다.
각탕을 하여 발한을 유도하고 발한 후에는 비타민C, 염분, 수분을 보충한다. 피하출혈은 페렴을 비롯한 모든 세균성 질환의 요인이 되므로 감잎차의 음용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