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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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하는 방법
반신욕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반신욕의 효과를 노리면서 시간과 공간, 여기에 물절약까지 더해져서 한층 인기가 높아진 것이 바로 족욕(각탕)입니다.
자연요법을 안내하는 인터넷 사이트나 관련 서적들을 살펴보면 각탕의 주요 목적은 발한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 각탕의 원리 역시 반신욕과 같이 하반신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냉기를 없애는 것으로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頭寒足熱)상태의 건강 목욕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신욕을 하면 현기증이 나거나 답답해서 견디기 힘든 사람, 혈압이 정상적이지 않아 목욕방법에 신경을 써야 하는 사람들이 무리 없이 적용하기 좋은 목욕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목욕을 하고자 하는 사람,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고 있는 냉증, 손발 저림, 특히 아이들이 하루에 한 번 잠자기 전에 꾸준하게 족욕을 하게 되면 겨울에도 감기나 잔병치레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건강한 몸으로 생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목욕법입니다.
▣ 족욕(각탕)하는 방법
▶ 양동이를 이용할 때
① 양동이에 40℃ 가 되는 더운물을 준비합니다.
② 눕거나 앉아서 무릎아래까지 물속에 잠기도록 해 주세요.
③ 족욕을 하는 20분 동안 물의 온도를 조금씩 높여주어야 하는데 40℃에서 5분, 41℃에서 5분, 42℃에서 5분, 43℃에서 5분, 이렇게 총 20분 동안 담그고 있는다.
물을 데워서 하는 경우라면 온도를 정확하게 맞추기가 쉽지 않으므로 따로 온도계를 준비하셔도 좋고 적당히 느낌으로 하셔도 됩니다. 뜨거운 물을 주전자에 받아두고 조금씩 보충하는 식으로 해 나가면 됩니다.
④ 20분 족욕이 끝나고 나면 2~3분 정도 찬물에 발을 담가주어야 하는데요, 긴장이 풀어지고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움직이게 되면 발목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걷지 않는 아가나 잠자기 바로 전에 행하는 것이라면 찬물에 발을 담그는 것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⑥ 찬물에서 발을 꺼내면 물기를 잘 닦고 편히 누워 쉬면서 모관운동(바로 누운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위로 곧게 들고 흔들어 주는 운동법-혈액 순환에 좋다-)을 해 주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족욕기(각탕기)를 이용할 때
① 일단 족욕기를 구입하실 때는 무릎아래까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높이인지를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② 찬물을 받아서 온도를 41도에 맞추고 오도가 되면 족욕을 시작할 수 있으나 이렇게 하면 물이 데워지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므로 뜨거운 온수를 받아서 족욕기에 물을 채웁니다.
③ 온도가 41도가 되면 무릎아래까지 충분히 물속에 잠기도록 한 뒤 눕거나 앉아서 편안하게 쉬도록 합니다. 양동이를 이용할 때처럼 따로 뜨거운 물을 준비해서 보충해주는 번거로움 없이 편안하게 온도계의 숫자만 원하는 만큼 올려주시면 물은 자동으로 데워집니다.
41도에서 5~10분, 42도에서 5분, 43도에서 5분, 이렇게 해서 20분 정도면 적당합니다. 반신욕과 달리 족욕은 온도를 45도까지 올릴 수 있고 시간도 30분 까지 늘려도 되지만, 20분을 채우지 않았어도 몸이 더워지면서 땀이 나기 시작하면 즉시 멈추도록 합니다.
④ 찬물에 2분 정도 발을 담궈준 뒤 양말을 신고 하의를 챙겨 입은 뒤 모관운동을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 주의사항
반신욕이든, 족욕이든, 다른 목욕법이든 땀을 통해서 수분과 염분이 배출된 다음에는 잊지 말고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발한 이후에는 2시간 30분 이내에 생수와 염분(질 좋은 죽염), 그리고 비타민C(감잎차)를 보급해 주도록 하세요.
단, 감기나 결핵 등으로 염분 과잉인 경우는 염분 공급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신욕과 마찬가지로 땀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목욕시간을(최고 30분)을 넘겨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