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에 따른 사상체질 분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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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에 따른 사상체질 분류법
1. 혈액형에 따른 사상체질 분류법
혈액형 B형
식성을 물어봐서 같은 혈액형이라도 약쑥 같은 것은 양을 다르게 하는데, 또 그 체질에 좋은 약이 있고 아무런 효(效)를 못 보는 약이 있다. 가령 B형에게는 익모초 3.5근, 약쑥 1.5근 이상 쓰는데 이 혈액형에는 녹용은 별 효력이 없다. 인삼은 온중(溫中) 보양제(補陽劑)로 잘 맞는다. 식성이 밀가루음식과 닭고기, 돼지고기를 잘 먹는다.
혈액형 A형
이 혈액형은 애엽이 아주 좋은 약이다. 애엽은 잠양(潛陽)인데 뒷받침이 없는 온중제(溫中劑)로 보양제(補陽劑)는 안다. 허화망동(虛火妄動)에 온중(溫中)하여 잠양(潛陽)한다. A형은 태음인인데 노나무가 해되는 법이 없다. 또 간대폐소(肝大肺小)하여 정신병이 적다. 보리밥, 감자, 호밀귀리를 못 먹는다.
혈액형 AB형
약쑥보다 익모초가 더 좋다. 약쑥이 주장을 못한다.
혈액형 O형
이 혈액형은 약에 반드시 대추가 필요하다. 녹용이 맞으면 좋으나 3전 정도 실험 후에 쓴다. O형중 1/3정도가 녹용이 맞는다. 인삼과 꿀을 많이 먹으면 열(熱, 火)을 많이 받는다. 꿀은 간의 약이고, 인삼은 폐에 약이지만 O형이 먹으면 해롭다. 송근(松根)도 잘 안 듣는다. 35% O형이라도 65% 나머지 피가 인삼이나 꿀을 받아 들여서 끝까지 다 차면 그 다음은 O형 피로 꿀과 인삼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작용이 온다. 녹각으로 설사하면 녹용은 더욱 심하게 설사한다.
註) 선생은 사상체질을 혈액형으로 분류하였는데 A형은 태음인, B형은 소음인, O형은 소양인, AB형은 태양인이다. 여기에서 선생의 혈액형에 대한 정의를 잘 이해해야 선생의 처방을 응용할 수 있다.
아버지가 A형이고 어머니가 B형일 때 아들이 O형이라면 100% O형의 피를 아들이 가지는 것이 아니고 A형, B형, O형 피를 서로 공유하는데 O형의 피의 성질을 많이 지녔기 때문에 O형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형 20%, B형 30%, O형 50%의 피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O형의 피의 성질이 90%를 넘으면 그 사람은 인삼이나 꿀을 먹으면 눈이 충혈 되고 머리가 심하게 아픈 부작용을 호소하지만 O형이라도 이런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혈액형의 성질을 많이 지녔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서로 다른 혈액형을 공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혈액형의 응집이 일어나지 않는 가라는 반문을 할 수 있는데, 어디까지나 혈액형의 성질을 지녔다는 것이지 그것이 A형 23%, B형 25%, O형 52%의 형태로 정확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아버지의 성격과 어머니의 성격을 그 아들이 모두 닮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혈액형의 성질도 서로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다는 말이다.
어렸을 때는 혈액형이 B형이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A형으로 판정되는 혈액형은 그 검사방법의 오류가 아니라 내가 지니고 있는 혈액형의 성질이 생활문화와 음식물의 섭취 환경에 따라 공유하고 있는 혈액형의 성질중의 하나가 바뀌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혈액형은 유전형질이므로 후천적으로 혈액형이 달라지는 경우는 없다는 원리를 무시해야 할 것이고 그 사람의 혈액형의 성질을 여러 혈액형의 성질을 공유하고 있다는 원리 하에 선생의 처방을 공부해야한다.
※ 혈액형에 따른 식성은 다음과 같다.
가) B형 : 본래부터 밀가루 음식을 즐기며 소화도 잘되고, 진한 인삼차를 먹으면 반응이 좋은 사람으로 소음인(少陰人)을 말한다.
나) O형 : 꿀이나 진한 인삼차를 먹으면 두통이나 충혈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며 소양인(少陽人)을 말한다.
다) A형 : 본래부터 밀가루 음식을 즐기지 않고, 소화도 잘 안되며, 진한 인삼차를 복용해도 별 반응이 없는 사람으로 태음인(太陰人)을 말한다.
라) AB형 : 인삼, 부자를 쓰면 효과도 부작용도 없으며, 닭고기를 못 먹는 체질인데 이는 위의 세 가지 혈액형 중 음식의 기호나 인삼차의 반응이 가장 비슷한 혈액형의 용법을 사용하며 태양인(太陽人)이다.
선생의 의학은 혈액형으로 그 사람의 병에 대한 처방을 구술하니 일반사람들이 그 원리를 파악하면 응용하기에 아주 쉽다. 기존의 맥을 짚거나 여러 가지 실험으로 사상체질을 파악하는 어려움을 피하고, 보다 정확하고 오류가 없는 혈액형의 사상 분류법은 선생에 의해 창조되었다. 기존의 약을 쓰는 방법은 사상체질을 분류하는 방법이 틀려지면 그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보다는 오히려 해(害)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 혈액형 분류법은 모든 약을 쓰는 방법과 원리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다.
2. 인산 혈액형 사상 체질론(仁山血液型四象體質論)
약은 사람의 체질에 맞게 써야 한다. 체질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소양(少陽), 소음(少陰, 태양(太陽), 태음(太陰)으로 분류한다. 체질을 모르거나 무시하고 약을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의료행위로 지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병의 상태와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숙지한 뒤에 그에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체질들은 전통적 분류법과는 약간 다르다. 70여년의 구료(救療)경험을 통해 직접 확인한 분류 방법이다.
1. 소양체질: 화기(火氣)는 지나치고 수기(水氣)는 모자라며 심장은 크고 콩팥은 작다. 심·소장(小腸)은 적색소(赤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O형이며 보약(補藥)으론 녹용 익모초가 좋으며 인삼·부자(附子)·초오(草烏)를 쓰면 위험하다. 과일로는 배가 좋다.
2. 소음체질: 수기는 지나치고 화기는 모자라며 콩팥은 크고 심장은 작다. 신·방광(腎膀胱)은 흑색소(黑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B형이며 어떤 약이든 대체로 잘 받으며 보약으로는 인삼·부자를 쓴다.
3. 태양체질: 금기(金氣)는 지나치고 목기(木氣)는 모자라며 폐장(肺)은 크고 간장(肝)은 작다. 폐·대장(肺大腸)은 백색소(白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AB형으로서 희귀한 편이며 좀체로 병에 걸리지 않으나 한번 병에 걸리면 맞는 약도 드물고 치료하기 어려운 체질이다.
병약과 보약으로 다 같이 쓸 수 있는 약의 제조 방법을 소개하겠다. -복숭아씨를 볶아서 껍질을 벗기는 동시 살구씨를 볶아 속껍질을 벗기고 뾰족한 끝을 자른 다음 이 두 가지를 가루로 만든다. 두 가지 가루 각각 1근과 다래 20근 및 설탕을 한 데 섞어서 단지에 넣고 당화시키면 곧 태양체질의 가장 이상적 약이 된다. 다래가 들어가는 관계로 여름이 아니더라도 혹 변질되는 수가 있으므로 먹을 만큼의 분량만 만드는 것이 좋다.
4. 태음체질: 목기는 지나치고 금기는 모자라며 간장은 크고 폐장은 작다. 간·담(肝단)은 청색소(靑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A형이며 보약으로는 녹용이 가장 좋고 속을 덥히는 데는 약쑥이 최고이다.
※ 체질은 음식물을 통해서도 판별할 수 있다. 가루 음식을 좋아하면 소음체질, 좋아하지 않으면 노양·노음·소양체질이며 인삼을 써봐서 부작용이 생기면 소양체질, 몸에 잘 맞으면 소음체질, 효과도 부작용도 없으면 태양·태음체질로 판별하는 것이다.
☞ 여기서 조금 언급하고 넘어갈 것이 있다.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이 첫째다. 태양인에 대한 언급이 그렇다. 비위는 토(土), 즉 중앙이다. 사상체질은 토를 제외한 나머지 넷(목,화,금,수)으로 정하는 게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짜 태양인은 큰 인물들에게 해당되며 보통 수준의 AB형은 A형에 가깝거나 아니면 B형에 가깝다고 보고 처방하면 된다. 진짜 AB형은 제갈공명, 김구선생, 인산선생 등 몇 10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분들이다.
O형에 관해서는 진소양(진짜 O형)과 가소양(가짜 O형)이 있는데 진소양은 이미 다 죽고 없다고 한다. 현재 생존한 O형들은 밀가루 음식도 잘 먹고 옻닭도 잘 먹는 등 O형은 O형이되 A형피나 B형 피가 몇 십퍼센트씩 섞여 있는 상태라고 한다. O형은 그만큼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가 공해에 가장 취약한 혈액형이며 또 O형피를 상하게 하는 우주기운의 작용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운 체질이라 쑥뜸도 많이 할 수 없고 처방할 때도 열을 내리는 석고를 꼭 가미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