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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신과의 대화법 ---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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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신과의 대화법 --- 지혜


박승제 | 아름드리미디어 | 1999년 12월


내면의 진아와 대화 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기술한 책


* 독자 리뷰


신과 대화하는 방법이 쓰여져 있다. 여타의 도서들처럼 '나는 신과 이야기를 나눴다.' '신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같은 받아쓰기식의 책이 아니라 자신이 신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역시 신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신과 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찌보면 다소 황당한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고 어쩌면 그렇게 느끼는 것이 당연한 반응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지금껏 신을 절대자적인 위치에서 인간의 선악에 따라 우리를 심판하는 신으로서 밖에 볼수 없게 길러진 탓일수 있다.


적은이(책을 자신이 지은것이 아니기에 박승제는 저자라는 말대신 적은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아주 동양적시각에서 이 책을 서술하고 있다. 신과 대화하는 핵심개념으로서 氣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주적 에너지인 기로서 그는 인간을 설명하고 있다.


신은 인간을 심판하지 않는다. 신은 인간을 신에게로 이끌뿐이다. 인간은 신에게로 다가가기 위해, 신과의 하나됨을 위해 스스로의 체험을 창조할 뿐이다. 적은이가 말하는 신은 우리 내면의 소리이다. 진실된소리. 신과의 대화에서 신에게 우리는 질문할수 있다. 그리고 그에게서 답을 얻을수 있다. 우리가 신에게 정말 진실되게 참으로 구하고자하는 것을 물을때 그는 우리의 물음에 답을 해줄것이다.


우리는 보다 더 우리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신과 대화하는 방법은 우리 내면의 진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해보인다. 우리는 본래 모든것을 알고 있다. 다만 상기해 내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우리가 본래 그 모든것이라는 것을....


책을 다읽은 지금 책에 쓰여진 대로 그모든것을 받아들이기에 나의 마음은 아직 닫혀져있는듯 하다. 모든것을 그대로 느낄수는 없지만 항상보는 방식에서 조금은 비켜난 시각으로 볼수 있게 해준것에 만족한다.


작년에 적은이인 박승제님을 만났던 적이 있었다. 지금 떠올려보는 그의 느낌은 아주 평화로운 ... 머라고 할까.. 노인이 가지는 평화로움을 지닌 아이의 모습으로 기억된다. 그에게 사인을 받았었는데. 그가 내게 써주었던 말을 여기에 옮겨본다. '나는 그대의 안에 있다. 길이 그대에게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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