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의 풍치를 죽염양치로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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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의 풍치를 죽염양치로 퇴치
권오윤 / 서울무역주식회사 대표
내가 죽염을 복용하게 된 것은 풍치 때문이었다. 나는 10년 전부터 풍치를 앓아 왔는데 그 고통이란 앓아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풍치는 잇몸이 상해서 잇몸에 고름이 차 있는 병이다.
치과에서도 도저히 나을 수 없는 병으로 알려져 있느며, 결국 이를 뺀 다음 그 속에 든 고름을 긁어내고 의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지난 세월을 소염제와 진통제, 항생제로 겨우겨우 버텨왔고 부분적으로 이를 빼서 틀니를 하기도 했다. 진통제나 약으로 겨우 한두 달 버티다가도 몸이 피로하면 어김없이 통증이 나타나 한 일주일은 온몸을 뒤틀고 산다.
오복 중 하나가 튼튼한 이빨이라는데 이가 엉망이니 질긴 것은 물론 연한 것도 제대로 씹을 수 없고, 산해진미가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그러다 나의 오복 중 하나를 되찾아 준 게 바로 죽염이다.
내가 풍치로 고생하던 어느 날, 친구 한 명이 병원에서 도저히 치료할 수 없을 때 죽염으로 양치해 보라며 권하였다. 매번 몸이 피곤하면 시작되는 통증인지라 치과에 의지하려고 날짜를 정해 놓고 궁여지책으로 친구 말대로 죽염양치를 시작했다. 처음 죽염 양치를 할 때의 기억은 짠 기운이 잇몸에 닿아 온통 입안을 후려 놓는 듯한 통증뿐이었다. 그러다 점차 통증이 줄어들더니 도저히 치과에서 나을 수 없다는 풍치가 치료받기로 정해 놓은 날짜가 되기도 전인 불과 며칠 만에 완전히 나아 버렸다.
십수 년간 고생하던 풍치가 며칠 만에 잇몸에서 고름이 빠져 나오고 새살이 돋으며 물러간 것이다. 너무도 간단함에 처음엔 쉽게 믿기지 않았지만 새삼 죽염의 신비한 효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뒤에도 계속 아침 저녁으로 죽염 양치를 하는 한편, 조그만 통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은단 마냥 먹고 있는데, 이젠 마른 오징어를 맘껏 씹을 수 있을 정도로 잇몸이 누구 못지 않게 튼튼해졌다.
또한 업무상 외국 바이어를 접대하면서 풍치로 인한 입냄새 때문에 상담하는 데 곤욕을 겪었던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이젠 그런 염려도 사라졌다.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이빨을 빼지 않아도 됐을 텐데 하는 아쉬운 감이 든다. 모든 사람은 정도의 차는 있지만 누구나 풍치를 가지고 잇다. 특히 나이가 들면 자연 잇몸이 썩기 마련이다. 사업하는 동료나 라이온스클럽회원 등 내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게 체험담을 들려주며 죽염을 권하였는데 그들도 모두 죽염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치통뿐만 아니라 내가 경험하지 못한 위장병이나 악성 안질, 외상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았다고 전해 왔다. 나 자신이 무역업을 하는 관계로 자주 만나는 일본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죽염을 주었더니 일본 사람들 역시 의사들이 도저히 고칠 수 없는 풍치 등 치과 질환을 모두 고쳤다고 극찬을 했다. 풍치나 치아 질환에 죽염이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나는 국내외적으로 경험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자료출처 [죽염요법]-광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