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당뇨가 죽염요법 6개월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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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당뇨가 죽염요법 6개월에 정상
김태균 / 전 수운회관 관리소장
나는 요즘 들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화색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얼굴빛이 온화하고 혈색이 좋다는 말인데 주위 사람들은 나의 혈색을 부러워하면서 그 건강비결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 하기도 한다. 사실 나 스스로도 요즘은 정말 건강해졌다고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있다.
내가 이처럼 스스로 건강을 자신하는 데는 그만큼 믿음직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믿음직한 무엇은 다름 아닌 "이상한 소금"이다. 나는 나의 혈색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이것 참 좋아"하며 이 이상한 소금을 자랑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상한 소금"은 요즘 일반인들에게 건강염으로 잘 알려진 죽염을 말한다. 내가 죽염을 복용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87년 내가 일하는 건물, 즉 수운회관 10층에 죽염제조업체 "○○식품"이 들어 왔던 것. 그래서 내게는 틈틈이 죽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죽염을 적극적으로 복용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15년 동안 나를 괴롭혀 온 당뇨병 때문이다.
사실 나는 장장 15년 동안 당뇨병으로 고생해 왔는데, 나의 4,50대 인생기에 있어 당뇨는 한마디로 나를 불안하게 만든 검은 그림자였다.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났으며(평균체중60㎏인데 그때는 65㎏이상까지 올라갔다) 다친 상처가 유난히도 더디게 아물었다. 또한 피로감도 몰려 왔다. 이렇게 되자 나는 병원을 찾았다. 독립문 옆에 있는 개인 종합병원에서 종합진찰을 받았다. 진찰결과 혈당치 170으로 엄연한 당뇨였다. 당뇨에 효과적인 약이 없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의사는 의례적으로 식이요법을 권장했다.
이후, 내 밥상에는 보리밥, 콩, 미역국 등 전형적인 당뇨환자 식단이 올려졌다. 요즘도 같은 식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처음에는 내가 당뇨환자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대개 뚜렷한 증상 없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처럼, 나의 경우도 인슐린 비의존성이었고 뚜렷이 나의 건강을 위협하는 증상은 없었다. 또한 나는 고교시절 역도선수로 전국체전에 출전할 만큼 건강체가 아니었던가? 그러나 불어나는 체중은 내가 당뇨라는 사실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증거였고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직접적인 요인이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당뇨병 원인이 잘못된 식습관에 있었던 것 같았다. 가슴둘레 110㎝의 건강체에 운동으로 단련된 나는 남달리 친구가 많았고 술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었다. 특히 당뇨 증상이 있기 전, 젊은 시절에는 집에도 안 들어가고 술을 퍼마시는 등 주점에서의 최고 주객이었다. 나는 술을 마신 만큼 안주도 많이 들었는데 대개가 육류로, 돼지고기나 닭고기 같은 음식을 좋아했다. 이렇듯 젊었을 때의 편벽된 식습관은 장부의 기능장애를 초래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각종 성인병으로 나타난다는데 나의 경우는 당뇨병으로 나타난 것이다.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나긴 했지만 생활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었던 나는 식이요법을 통한 당뇨 조절만을 꾸준히 해나갔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장 종합건강진단에서 언제나 혈당치가 170으로 나타나 당뇨증상은 변화가 없었고 여전히 의사로부터 과음하지 멀고 식이요법을 충실히 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식이요법을 하면서 민간방으로 닭의장(달개비)풀이 당뇨에 좋다고 하여 이를 구해 한 동안 끓여 먹는 등 당뇨 치료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렇게 당뇨와 싸워 온 지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당뇨 증세는 조금도 차도가 없었다.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채 당뇨는 늘 붙어다녔다. 인슐린 의존성 환자처럼 매일같이 인슐린 주사를 맞는 고통은 없었지만 식이요법이라 해서 맛도 없는 식단을 계속 대해야 했고 당뇨병의 특성에서 합병증이 언제 나타날지 늘 불안했다.
그렇게 지내오다 죽염을 제조, 판매하는 ○○식품이 내가 관리하는 건물에 입주했는데 처음에는 죽염이 뭔지도 몰랐고,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점차 사람들로부터 죽염이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각종 난치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또 친분이 있었던 당시 종로 경찰서장이 죽염의 신비한 효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죽염을 구입해 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이렇게 되자, 나는 죽염이 당뇨병에도 좋을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면, 나빠진 췌장의 기능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내가 죽염을 복용하기 시작한 것은 89년의 일이다. ○○식품이 수운회관 건물에 들어온지 2년 지나서의 일이었던 것이다. 그만큼 죽염을 반신반의했던 나였다. 처음에는 일정한 양은 아니지만 생각나는 대로 죽염을 먹었다. 대개 죽염을 입에 물고 침으로 녹여 삼키는 식으로 복용했다. 죽염이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확신을 갖고 싶어 아는 약사에게 죽염의 효능에 대해 물어 보기도 했다. 약사는 소금은 원래 수정체(水晶體)이기 때문에 몸에 좋고 죽염은 더 나을 거라고 말하였다.
죽염을 복용한 지 여섯 달,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고 다른 당뇨증세도 없어진 것 같아 정말 죽염으로 당뇨가 치료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졌다. 89년 11월, 종합청사 옆에 있는 한국건강연구소에서 종합진찰을 받았다. 놀랍게도 15년 동안이나 나를 괴롭혀 왔던 당뇨가 정상이라는 결과를 접하게 됐다.
언제나 170이라던 혈당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다소 높았던 혈압도 내렸다. 의사는 "비록 상태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나 나이가 있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하게 되면 재발하기 쉬우니 식이요법과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라"고 충고했다.
이렇듯 죽염의 효과를 확인한 나는 이 신비한 소금덩이를 친척들에게 권하기 시작했다. 우선 속쓰림으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권하여 속병을 쉽게 완치 시켰고, 비슷한 증세였던 사위도 죽염을 복용한 후 톡톡히 효과를 보았다.
처제 역시 같은 증세로 고생하고 있는데 분명 이 이상한 소금이 치료약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료출처 [죽염요법]-광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