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9회융용죽염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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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9회융용죽염에 대해서
오랜동안 어설픈 자죽염만든다고 억지로 용융하다보니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소금이 붉은색을 띠는게 신기하기는하나
그 붉은색이 숯이나 송진의 끄름이
산소와 차단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물에 녹여보면 검은재가 많고
습기에 노출되면 잡내가 심합니다.
신기하다보니 자죽염이 대단한 죽염처럼 알려져있기는한데
만드는 입장에서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간혹 불만이 제기되는 걸 보면
대부분 자죽염을 가져간사람이 제기합니다.
찌꺼기가 많다는둥
냄새가 역하다는둥
자죽염은 원래 그런거라는걸 모르는건지 뭐라하데요.
백색죽염이 나오면 다시 재용융하곤 했는데
내가 뭔 지랄하는겨 하는 생각이 갑자기 확 드네요.
앞으로 일부러 자죽염을 만들려고
불완전연소로 할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하얀 연기만 나오는 완전 연소로 하면 백색죽염이 나옵니다.
회색죽염은 자죽염을 만들려다가 나오곤 하는데
이것도 백색보다 잡맛이 많아서
생산안하고 순수한 백색죽염만 만들기로 했습니다.
힌색연기로 해도 가끔 자죽염이 나오긴 하는데
이건 원석은 자죽염이나 분쇄하면 투명한 회색이
되곤합니다.
자죽염이 좋은거라는 고정관념으로 만들다보니
의심하지 않고 하던일들이 요즘 들어
많이 나타납니다.
우선 백색죽염은 찌꺼기가 거의 없고
냄새로 역겨움을 느낄일도 없습니다.
단지 자죽염이 고소한맛이 강하나
그로인해 짠맛이 덜느껴지는것이지 살제로 덜짠것은 아닙니다.
고소한대신 탁한맛이고 쓴맛이 돕니다.
백색죽염은 깔끔하고 잘구우면 짠맛과 함께 단맛이 강하게 돌지요.
일부러 자죽염을 만들생각은 없고
어쩌다 잘나온 자죽염이 생산되면 그때나 판매할까합니다.
글작성 : 해월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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