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남녀 관계

사람에게 가장 먼저 작용하는 것이 어쩌면 감정인지도 모른다. 사랑의 마음 상대에 대한 감정 상대에 대한 느낌 상대에 대한 반응 사랑은 무엇으로 설명하기 전에 벌써 작동한다. 남과 여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순간 이미 사랑이 작동한다. 어찌 이번 생에서 다짜고짜 사랑이 시작되었으랴. 모든 사랑은 전생으로부터 이어진다. 그러므로 전생을 바탕하에서 시작되지만 마치 처음 보는 순간에 사랑이 통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본래 사랑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인간이 있으면 거기 사랑이 있으니 ....... 사랑은 존재하는 것이다. 그 사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문제의 발단은 바로 에고다. 사람은 의식이 낮으면 에고적일 수 있다. 에고의 마음, 에고의 사랑, 에고적 욕망 사람이 에고적일 때 복잡해져갈 것이고 에고적 관점에서는 풀어나가기 어렵다. 의식이 낮으면 모든 것이 에고적 삶으로 흘러간다.

 

에고적인 마음 에고적인 사랑은 믿을 수 없다. 그것은 머잖아 변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식이 에고에 머무는 사람에게는 사랑이 언제든 재앙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실로 에고에서 시작한 사랑은 영원하지 못하다. 에고의 사랑은 반드시 종말을 고하게 된다. 에고의 삶 에고의 사랑은 유한하다. 고로 에고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소유에 대한 집착일 뿐이다.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은 본래 문제가 없다. 사랑 자체는 본질의 사랑인 것이다. 고로 사랑은 존재한다. 그런데 사랑이 영에게 주어지만 사랑은 자유가 되지만 만약, 사랑이 에고에게 주어지면 구속이 되고 속박이 된다. 사랑이 본래 자유다. 사랑은 생명력 넘치게 살아서 움직이는데 에고는 사랑을 구속하려한다. 구속으로는 절대 사랑을 잡을 수가 없다. 사랑을 굴레에 가두면 이미 사랑을 잃은 것이다. 그로서 에고는 돌변하여 사랑을 파괴하려 들것이다. 그러므로 에고의 눈에는 사랑이 소유물이 되고 소유되지 않으면 파괴하려 들것이니 에고에게 사랑은 재앙의 씨앗이 되어 커다란 고통을 만들 것이다. 때문에 에고는 사랑을 할 수 없으며 지켜 나갈 수도 없다. 에고의 사랑은 환영이요 허망한 한세월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이혼을 많이 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말해서 사랑을 소유하려하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속박을 해서는 안 된다. 사랑은 흐르는 강물과 같다. 사랑은 살아있는 에너지요. 생명이며 축복이다. 이것을 가둘 수가 없는데 가두려 하니 사랑을 어떻게 지킬 수 있겠는가? 그는 결국 사랑을 떠나보내게 될 것이다. 사랑은 곧 빛이다. 사랑은 생명이다. 사랑은 에너지다. 사랑은 등불과 같다. 사랑은 샘물과 같다. 사랑은 바다와 같고 산하와 같고 대지와 같고 자연과 같고 우주와 같다.

 

사랑은 존재하지만 가둘 수 없다. 사랑은 흘러야 하고 순환해야 한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사랑을 소유하려고 하거나 가두면 흘러갈 수 없으므로 정체된다. 사랑을 가두면 빛을 잃게 된다.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면 사랑이 떠나간다. 에고는 사랑을 가두려 한다. 에고는 사랑을 잃거나 파멸할 가능성이 높다.

 

 

사랑이 사랑으로 존재하게 하려거든 신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신성에게 사랑은 구속되지 않는다. 영에게 사랑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다. 영은 곧 사랑이다. 그러므로 사랑으로 존재한다. 영에게 사랑은 그냥 존재한다. 에고는 사랑을 가두고 소유하려 하지만 영은 사랑을 가두거나 소유하지 않는다. 영은 언제나 사랑으로 존재할 뿐이다.

 

에고는 사랑을 잡으려고만 한다. 그러므로 에고는 사랑에 안달한다. 영은 에고처럼 사랑을 잡으려고 울면서 매달리거나 쫒아 다니거나 밀어내거나 속박하지 않는다. 영은 스스로 존재할 뿐이다. 사랑은 영이요 영은 사랑이다. 이러한데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 사랑을 아직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고에게 사랑은 탐욕이다. 에고에게 사랑은 구속이요 속박이며 굴레가 된다. 에고는 장님이다. 에고는 알지 못한다. 에고는 사랑을 모른다. 그러므로 에고는 사랑을 가두고 소유하려 한다.

 

에고는 살고자하나 죽음을 밟고 다닌다. 영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나 사는 길로 다닌다면 에고는 죽음을 가장 두려워하되 자꾸만 죽는 길로 다닌다.

 

오늘날 수많은 부부들이 이혼을 하는 이유는 간단한데 실은 의식이 에고이기 때문이다. 에고는 아직 자신이 본래 영이란 것을 알지 못한다. 에고는 돌고 도는 수레바퀴와 같아서 환영 속에서 살아간다. 에고는 자신이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다. 그러므로 에고는 환영이다.

 

나의 의식이 에고의 수준에서 살아가면 머잖아 사랑의 종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은 자유이다. 영은 속박의 굴레가 없다. 영은 바램이 없다. 영은 지금 주어진 것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비교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영은 사랑으로 존재하며 사랑으로 보존한다. 영은 사랑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사랑으로 존재할 수 있다. 영은 복잡하거나 꼬여있지 않다. 영은 명료하다. 영은 막힘이 없다. 에고는 복잡하고 또 복잡하다.

 

영은 사랑으로 존재한다. 에고는 소유와 집학이다. 에고의 사랑은그 뒤에는 갈고리 같은 것을 감추고 있다. 에고는 생트집이요. 조만간 큰 전쟁을 치룰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영이 되지 않는 한 곧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상대가 나와 다르다고 이건 달라도 너어~무 달라. 하면서 마치 상대가 자신과 수준차이가 크게 나는 것으로 말을 하지만 실상 진동수는 동일하다. 이렇게 해서 상호 대립이 시작된다. 대립은 에고의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