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씨 건강법 첫째가름 홍화씨의신비제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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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름
홍화씨의 비밀
제1장 홍화씨의 신비
뼈가 튼튼해야 온몸이 튼튼하다
사람의 건강과 수명은 뼈에 달려 있습니다. 뼈가 튼튼하고 뼈대가 바르면 병 없이 오래 살고.
뼈가 허약하고 뼈대가 바르지 못하면 병이 많고 일찍 죽습니다. 뼈는 일생의 건강을 나타내는
잣대입니다.
우리 옛말에 뼈대가 바르고 인물이 잘생긴 사람을 일러 옥골선풍(玉骨仙風), 또는 선풍도골
( 仙風道骨)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뼈대가 옥처럼 맑고 단정하여 신선이나 도인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신선과 도인은 우리 겨레한테 병 없이 오래 살고 보통 사람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지식과 지혜의 지닌 이상적인 사람의 상징이지요. 이처럼 우리 옛 선조들은 뼈가 튼튼
해야만 신선이나 도인처럼 될 수 있는 소질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뼈는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의 건강과 성격 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
까닭에 훌륭한 관상가는 골상(骨相)만 보고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고 나아가
서는 그 사람의 운명까지도 점칠 수가 있습니다.
호랑이는 힘이 매우 셉니다. 특히 호랑이의 앞발은 엄청난 위력이 있어서 소, 멧돼지, 노루 같은
덩치 큰 짐승도 단 일격에 두개골을 부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또 하루 저녁에 천리를 달릴 수 있
고, 제 몸무게만큼 되는 먹이를 입에 물고 높이가3미터나 되는 담을 가뿐하게 뛰어넘을 수도 있습
니다.
호랑이의 이 엄청난 힘은 바로 뼈에서 나옵니다. 호랑이의 뼈는 단단하기로 소문이 나 있지요. 특
히 호랑이의 앞정강이 뼈는 강철만큼이나 단단하여 도끼로 내려치면 도끼날이 부러지고 쇠톱을 갖
다 대면 톱날이 망가져 버립니다. 호랑이 몸 전체의 힘이 앞다리 에 모여 있기 때문에 앞정강이뼈
가 이처럼 다단하다고들 하지요. 그래서 호랑이는 죽어도 앞다리는 똑바로 서서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옛사람들은 이처럼 힘이 세고 단단한 호항이의 앞정강이 뼈에 귀신을 물리치고 온갖
뼈의 질환을 고치는 힘이 숨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호랑이 뼈는 뼈가 약한 데나 부러진 데, 관절염
등 온갖 골병(骨病)을 고치는 약으로 널리 썼습니다. 호랑이처럼 뼈가 튼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
겠습니까!
사람도 호랑이처럼 뼈가 강해지고 힘이 세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옛날에는 호랑이만큼이나
아니 호랑이보다도 힘이 더 센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옛날 얘기에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잡은 장
사의 이야기가 여럿 전해 옵니다. 임꺽정이 그랬고, 조선 초기에 여진족을 무찔러 큰 공을 세웠지만
그 공을 인정받지 못하여 반란을 일으켰던 이정옥도 맨손으로 범을 때려잡았으며, 중국 소설<수호지>
에 나오는 호걸 무송도 경양 강이란 고개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로도 맨손으로 범을 때려 죽였습니다.
이 사람들 말고도 범을 때려잡았거나 범처럼 힘센 사람의 얘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범처럼 날래고 힘센 사람이 옛날이야기 속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글쓴이는 산에서 호랑이를 타
고 다녔던 사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열 사람이 힘을 합쳐도 움직일 수 없는 큰 바위를 혼자서 번
쩍 들어 던지는 장사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만한 힘이라면 능히 호랑이를 때려죽일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엄청나게 힘이 세고 호랑이처럼 날쌘 사람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호랑이처럼 힘센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
우리 옛말에 몹시 힘이 센 사람을 일러 '통뼈', 또는 '고리 뼈'를 타고 난 사람이고 합니다. 통뼈는
뼈가 두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범의 뼈처럼 통째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고, 고리 뼈는 뼈마디
가 관절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쇠사슬처럼 고리로 이어져 있는 뼈를 가리킵니다. 통뼈나 고
리뼈를 타고 난 사람은 뼈가 강철처럼 단단하고 힘이 센 천하장사가 되는데, 그런 사람은 수백만 명
혹은 몇 천만 명 중에 하나 꼴로 매우 드물게 ㅌ내어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글쓴이를 고리 뼈를 가
진 사람은 본적이 없지만 통뼈인 사람은 만난 적이 있습니다.
통뼈나 고리 뼈는 타고 나는 것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뼈를 튼튼하게 익히는 사람들이나 축지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수십 길 절벽에서 떨어져도 뼈를 다치지 않고 수천 리를 가도 지치지 않을 만큼
힘을 기르고 뼈를 강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옛날 독립 운동을 하던 분들 가운데는 축지
법과 차력 법을 익힌 분이 더러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특별한 약을 먹거나 특
이한 수련법으로 심신을 수련하여 초인적인 힘을 얻었습니다.
살을 찌게하고 근육을 단단하게 하는 음식이나 약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뼈를 찌게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식품이나 약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칼슘이 뼈에 좋다고 하여 칼슘이 많이 든 음식,
이를테면 멸치나 우유, 미역 따위를 열심히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뼈가 튼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예 속담에 '시집 밥은 살이 찌고 친정 밥은 뼈가 찐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친정에서 살
면 마음과 몸이 다 같이 편안해서 살과 뼈가 다 같이 튼튼해지지만, 시집살이를 하면 마음고생이
심하여 살이 쪄도, 실제로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 속담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뼈가
약해진다는 요즘의 학설과 일치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뼈가 물러진다는 사실을
몇 천 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친정 바처럼 뼈를 찌게 하는 식품이나 약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것이 어떤 식품일까요?
그것은 바로 홍화씨 입니다.
홍화씨는 뼈를 강하고 튼튼하게 하는 데 최고의 보약입니다. 홍화씨가 뼈를 찌게하고 튼튼하게
하는 효과는 놀랍고도 신비롭습니다. 홍화씨에는 허약한 뼈를 앞에서 말한 '호랑이 앞정강이뼈'나
' 통뼈' , 또는'고리 뼈' 에 못지않게 강하고 단단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 효력은 몹시 빠르고
분명하여 불가사의라는 말 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홍화씨를 올바른 방법으로 먹는다면 뼈가 쇳덩이처럼 튼튼해질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옥골선풍
선풍도골의 풍모를 지니게 되어 누구라도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글쓴이는
갓난아기 때부터 홍화씨를 먹어서 뼈가 무쇠처럼 튼튼하게 된 아이들을 여럿 알고 있습니다. 그 아
이들은 타고난 강공(强骨)도 아니고 통뼈도 고리 뼈도 아니었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힘이 훨씬 세고
뼈마디도 굵고 단단합니다. 믿기 힘든 얘기지만 갓난아기 적부터 홍화씨를 먹이며 키웠더니 이제
갓 첫돌이 지난 아이가 열 살 난 아이한테도 힘들 쌀 한말이 든 자루를 마음대로 끌고 다니며 놀더라.
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얘기는 옛 전설에 나오는 부모가 없는 사이에 다듬잇돌을 공깃돌
처럼 던지며 놀더라는 아기장수의 얘기를 생각나게 합니다. 첫돌 지난 아기를 옛날 전설에 나오는
아기장수처럼 힘이 세고 뼈가 튼튼하게 하는 힘이 홍화씨 속에 들어 있습니다. 부러졌거나 금이 갔
거나 부서진 뼈를 다시 아물어 붙게 하는 효과로도 홍화씨가 뼈에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러진 뼈가 24시간 만에 아물어 붙는 불가사의
병원에서 부목을 대고 깁스를 해서 3개월이나6개월 혹은 1년쯤 지나야 부러진 뼈가 제대로 유합
된 환자가 홍화씨를 먹으면 일주일이나 열흘 만에 뼈가 도로 아물어 붙어 버립니다. 심지어는 24시
간이나 48시간 만에 부러진 뼈가 부러지기 전의 상태로 아물어 붙은 보기도 있습니다. 이는 상식으
로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입니다. 홍화씨는 부러진 뼈를 아물어 붙게 하는 데 눈부실 만큼 효과가
빠르고 분명합니다.
부러진 뼈가 이틀, 혹은 일주일이나 열흘 만에 도로 아물어 붙었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입니
다. 아무리 훌륭한 정형외과 의사가 치료를 해도 골절 치료에는 나이나 부러진 뼈의 부위에 따라 차이
가 있긴 하지만 최소한 한 달이 넘게 걸리고. 때로는 몇 년이 지나도록 뼈가 잘 유합되지 않아 몹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기 때문 입니다.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열여섯 개나 부러지고, 목뼈도 부러졌으며, 두개골, 팔, 다리 할 것 없이 수십
군데의 뼈가 부러졌던 글쓴이의 친구 아내 얘기를 하겠습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그 30대 초반의 여성은 사고를 당한 후 바로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의사는
목뼈가 부러지고, 두개골에 금이 갔으며, 갈비뼈가 거의 내려않아 만신창이가 된 것을 대략 맞추어 놓
고는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한테 부인을 잃은 것
으로 생각하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그 부인은 척추의 목 부분인 경추가 부러져서 머리가 흔들거리므로 병원에서는 머리에 무거운 추를
달아 붙들어 매어 놓는 것으로 응급 처치를 했습니다. 그 외에는 다른 치료법이 없었던 게지요.
민간의학에 관심이 있던 남편은 홍화씨로 사경에 이른 부인을 살려 볼 작정을 했습니다. 의사한테
홍화씨에 대해 얘기해 봤자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것이 분명하므로 의사와 간호사 몰래 홍화씨를
살짝 볶아서 가루 낸것을 한 숟가락씩 먹였습니다. 이와 함께 부러지고 상처 난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를 달인 약물을 보온병에 넣어서 갖고 들어와서 밤중에 의사 몰래 먹였
습니다.
병원에서는 며칠 못가서 임종할 것으로 여겼지만, 반대로 부인의 몸은 급속도로 회복되어 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