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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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숯이란?
숯이란 ‘나무를 숯가마에 넣어서 구워낸 검은 덩어리‘로 재가 되기 이전의 탄소 덩어리를 말한다. 숯의 까만색은 바로 숯의 주성분을 이루고 있는 탄소 성분 때문이다.
숯은 우리말로 “신선한 힘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차콜(charcoal)"이라고 한다. 피라미드를 만든 고대 이집트인은 시체 보존용으로 목타르를 사용했고, 고대 중국에서 숯은 약으로 복용될 정도였다.
인간이 숯을 사용한 것은 약 6,000년 전. 우리나라 숯의 역사는 대략 2,600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선조들은 일상생활속에서 다양하게 숯을 사용해 왔다. 아이가 새로 태어난 집 대문에 앞에 숯을 꽂은 금줄을 치는가 하면 장을 담글 때도 반드시 숯덩이와 고추를 띄우고 또한 항상 습하고 어두운 창고에 숯섭을 쌓아 놓는가 하면, 소나 돼지등 가축의 설사에도 숯을 갈아 먹이는 등 다방면 에서 숯이 애용되었다. 또한 난방을 위해 화로에 담아서, 다리미로, 음심의 부패를 막기 위해 등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요즘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가면 숯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졌다. 석탄과 석유의 사용으로 생활이 근대화 되면서 숯의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최근 다시 그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한 것. 다양한 쓰임새 때문에 특히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숯은 더 이상 전통 한식점의 장식품이 아니다. 이는 우리 생활의 일부요 생필품이요 우리들의 건강 파수꾼인 것이다.
2. 숯의 개요
- 주요성분 : 탄소 85%, 수분 10%, 회분 3%, 휘발성분 2%, 각종 미네랄
- 기능 : 공기정화, 탈취, 항균, 음이온 및 원적외선 방사 습도조절, 전자파차단 등
- 숯의 종류
검탄 : 가마 안의 공기를 차단시켜 천천히 식힌 숯으로 400℃ 정도의 저온에서 구워낸 숯, 약산성
백탄 : 800℃ 이상의 고온에서 탄화를 시킨 후 가마에서 꺼내 젖은 잿가루를 덮어 갑자기 식혀서 만들어지는 숯, 약알카리(pH8~9)
활성탄 : 숯이 가지고 있는 기공과 표면적을 더욱 많게 하기 위해 백탄을 한차례 더 정련과정을 거친 기능 강화 숯, 산성(pH3 전후)
목초액 : 숯을 굽는 과정에서 연기를 냉각장치에 의해 추출하여 얻어진 액체를 정제과정을 거쳐 얻어진 액체. (항균, 온열, 침투작용)
3. 숯의 구조와 특징
탄은 굽는 온도에 따라서 그 모양과 성분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크게 나누어 백탄과 흑탄으로 나누는데, 목재를 태우면 25~30% 정도의 숯이 생산되고 5%의 목초가 부수적으로 얻어지게 되는데, 숯을 500배의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관찰하면 벌집 같은 무수한 구멍을 볼 수 있다.
1) 숯의 다공성
숯은 재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1g당 내부 표면적이 무려 3백 평방미터(약 1백평)나 된다. 즉, 손마디 정도 크기의 숯에 테니스장 넓이 정도의 내부 표면을 갖고 있는 셈이다. 활성탄은 이 내부 표면적을 극대화한 것으로 3,500평방미터나 되는 놀라운 다공성을 갖고 있다. 목탄을 활성탄이라 부르는 것은 바로 이런 구멍이 미생물의 주거 공간이 되어 유해한 세균과 냄새를 흡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멍이 작고 많을수록 좋은 목탄이라고 할 수 있다. 간장이나 된장을 담글 때, 금줄에 숯을 달아 놓는 것도 이러한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숯의 다공성은 습기를 조절하는 능력과 방부 작용을 가지고 있다.
2) 음(-)이온을 공급한다.
숯 자체에서 발생되는 음(-)이온은 산소가 풍부하여 공기를 맑게 하고 모든 생명활동을 돕는 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냉장고의 심한 악취는 냉장고 내의 산소가 부족할 때 산소를 싫어하는 미생물이 많이 번식하여 가스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자연히 양(+)이온이 많이 존재하고 음이온은 매우 적어진다. 이럴 때 숯이 있으면 숯에 기생하는 미생물과 숯이 내뿜는 음이온의 효과로 환경을 바꿀 수 있으며, 따라서 냄새도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3) 숯에는 미네랄이 풍부하다.
숯은 탄소질이 80%이고, 나머지가 미네랄(칼슘, 나트륨, 철, 마그네슘, 칼륨, 인 등)로 구성되어 있다. 숯에는 나무가 토양에서 빨아올린 천연 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 있으며 숯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농축된다. 미네랄은 바닷물에 균형이 잘 잡힌 상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소금은 이것이 잘 농축된 상태 이다. 우리 몸의 70%는 수분이며 이 수분은 바로 미네랄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미네랄의 중요성은 짐작이 될 것이다.
4. 숯의 제조과정
나무에 불을 붙이면 나무는 열분해 되어 세 가지 형태로 나뉘게 된다. 즉 기체인 목가스, 액체인 목초액과 목타르, 그리고 고체인 숯이다.
이렇게 나온 1차 숯은 6백~9백℃의 열을 가하여 재차 열처리하면 수많은 미세한 구멍이 만들어진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숯이란, 재료 물질을 섭씨 600~900℃의 온도에서 일차적으로 탄화시킨 것을 말하며, 맛과 냄새가 없다. 그리고 탄화과정에서 작은 구멍들이 생기게 된다. 숯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 작은 구멍들이 많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시 섭씨 600~900℃의 온도에서 같은 공정을 한 번 더 거치게 하는데, 이 과정을 활성화라고 한다.
우리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숯은 탄화 과정만 거친 것인데, 그 이유는 재래식 숯가마에서 활성화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숯을 의학적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활성화 시켜야 한다.
숯의 재를 밭에 뿌려주어 땅의 산성화를 막고 알칼리질을 비롯한 광물질을 공급하여 지력을 증진 시키고, 짐승과 벌레에게는 기피작용을 한다. 그래서 밭에 숯가루를 뿌리면 농작물의 연작피해와 병충해를 예방하여, 수확이 증대된다. 또, 다량의 수분을 순식간에 흡수하여 불순물을 분해하고,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수질을 정화하고 물 입자를 작게 하여 물을 정화시켜준다.
5. 숯의 효능
1) 산화방지 및 환원작용
숯이 지닌 효과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산화 방지 및 환원 작용이다.
숯은 사물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힘, 복원력이 뛰어나 주위에 모든 사물을
활성화하고 인체 건강을 유지 시키며 치료할 수 있다.
숯 침대나 숯 베개를 사용하면 몸이 가볍고 상쾌하여
몸의 상태가 나빠도 금방 치유된다.
병이 나거나 아픈 것을 다르게 표현 하면
전자의 이탈 현상이 초래되어 전자가 부족해진 상태인데
전자가 낮은 부분에 숯은 무한정으로 전자를 공급할 수 있다.
그래서 숯을 신체 주위에 두면 항상 전자가 공급되는 환원작용으로
몸이 상쾌해 지고 개운해 지는 것이다.
숯의 전자 밀도는 사람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언제나 숯으로부터 에너지를 받는다.
따라서 숯 침대에서 자면 음이온이 환원되어
잠을 조금만 자도 개운하게 정상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2) 숯의 알칼리화.
숯은 산성화한 물질이나 식품을 중화시켜
알칼리화 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인체 내에 체액이나 혈액을 알칼리로 중화하여
신선하게 유지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숯의 성분 가운데 약 60%가 알칼리성 염류이다.
오늘날 숯의 알칼리성을 이용해 산성 토양을 개량하거나
산성비 피해방지를 하는데 쓰이고 있다.
숯 목욕을 하면 PH 9∼10사이에 알칼리성으로 변하고
물 분자가 작아져 물을 체내로 점점 스며들게 하는
침투성이 훨씬 좋아지고 혈액순환도 촉진될 뿐 아니라
체내와 피부의 독소를 중화시킨다.
또 알칼리성이 높아져서 피로회복과
각종 피부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숯을 먹으면 산독을 중화, 해독하는 등
장내의 세균을 죽이고 유효균을 활성화 시킨다.
3) 숯의 전자파차단 효과.
현대인들은 전기 제품에 둘러 싸여 생활 하지만
전기 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전기 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 대해
사회적인 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첨단 전기 제품들이
현대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것을 사용치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숯이 전자파를 차단한다는 것은 일본 교토 대학의
목질 과학 연구소 이시하라 교수에 의해서 밝혀졌다.
그는 고온에서 구운 백탄이 전자파를 흡수 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고 그 메카니즘은 숯의 통전성에 있다고 하였다.
백탄이 1000。C 이상이 되면 철판보다도 전자파흡수 차단력이 높으며
더욱이 1200。C이상에 구운 백탄은
흑연보다도 강한 전자파흡수 차단력이 있다.
4) 원적외선 방출.
원적외선은 전자파의 일종으로 물질을 따뜻하게 하는 힘을 강하게 반사하여
인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인체의 물질들을 순환하는 일을 돕는 유익한 광선이다.
이 광선은 지구상의 모든 물질에서 방사 되나
특히 숯, 황토, 돌, 세라믹 등이 방사율이 높다.
숯이 방사하는 원적외선은 방사율 기준을 1로 놓고 볼 때 93%로 엄청나다.
5) 음이온 발생.
이온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최초로 학술용으로 발표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는 독일의 레너드 박사였다.
레너드박사는 '지구상의 자연 환경 속에서 인간이 흡수하여
건강에 좋은 음이온이 제일 많이 존재하는 장소는 폭포 주위에 있다' 고 발표했다.
음이온은 입자가 작은 물방울에 부착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어
폭포주위에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폭포주위의 공기는 신선하고 맑으며
수목들이 언제나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것이다.
오염으로 더러워진 도시 생활 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