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죽염구워먹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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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죽염학교 실습행사 2기를 마치면서 또하나의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인산선생님이 집집마다 죽염을 구워먹으라고 했거든요.
그런다고 진짜로 그리하는건 돌머리고 의미만 새기면 됩니다.
눈덩이가 굴리면 엄청나게 커지듯이 집집마다가 아니라 동네마다 구워먹으면
아주 효율적으로 구워먹을수가 있습니다.
실습행사를 운영하면서 이걸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이런 소모임이 전국에 조직되면
가능하다는 거지요.
처음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하나 차츰 군단위로 늘려갈 생각입니다.
그런조직을 만드는데 제일 기본이 되는 원칙이 분배기준입니다.
분배가 잘못되면 불만이 생겨서 파토가 나지요.
3톤의 죽염을 굽는데 드는 품이 제가 고안한 방식으로 하면 어설픈 일꾼
200명이면 족합니다.
그사람들에게 하루 일당 죽염 1kg을 지급하면 됩니다.
그리고 숙식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식사당번은 돌아가면서 하든가 여자회원이 하면 되고 나중에 온회원이
신고식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해결됩니다.
죽염을 구울 설비는 죽염로하고 파쇄기 그리고 잘드는 손톱이면 됩니다.
분쇄기하고 엔진톱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됩니다.
장비마련과 운영비는 시간은 없고 돈은 있는 회원이 대면 됩니다.
3톤을 굽는데 드는 운영비는 대략 1500만원정도가 듭니다.
8회를 구운후 저에게 가져오면 제가 용융해주고 1/3을 가져갑니다.
그러면 남는게 최소한도로 잡아도 정품죽염 600kg 하품죽염 300kg정도가 됩니다.
일당으로 정품죽염 200kg을 지급하면 정품 사백kg과 하품 300kg이 남습니다.
돈을 낸사람이 이걸 가져가면 됩니다.
한사람이 내면 힘든일이지만 여러명이 십시일반으로 내면 어려운일도 아니지요.
죽염로는 대형 기름 탱크를 사용하면 됩니다.
기름 탱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인산선생님도 드럼통에 구웠습니다.
드럼통에 들어있던게 기름이나 화공약품입니다.
불질러서 페인트를 태우고 구우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가장 돈안드는 방법이고 자원 재활용이지요.
대나무나 소나무를 칩으로 만들어서 소금과 함께 구우면 아주 끝내주게 구워지지요.
물론 몇가지 기술을 모르면 점화가 안되나 그런 기술은 제가 제공하지요.
소나무칩은 임목재활용업체에서 사오는게 쌀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나무는 중부지방 이남이면 동네마다 지천으로 있습니다.
대나무밭이 골치꺼리지요.
대나무 밭을 말끔하게 치워주니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굵은 대만 사용해서 죽염을 구워야한다는 생각은 구닥다리 생각입니다.
대통에 담아야한다는 생각도 구닥다리이고요.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약성을 최대로 높이는 방법이 대나무와 소나무칩으로 굽는방식입니다.
더구나 굵은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 여건을 생각하면 이방식이 아니고는
죽염의 대중화는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제가 해줄일은 좋은 여름소금을 대량으로 구입해서 전국의 회원망을 통해서 30kg
한포당 만원정도에 공급해주는일과 용융을 대행해주는일과 기술지도입니다.
다들 만들어 먹으면 니는 뭐먹고 사노 하고 쓸데없는 걱정은 할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돈되는 다른 기술을 계속 개발해서 묵고살수가 있습니다.
죽염은 돈되는 사업이 아니라 홍익인간의 정신에 입각하여 해야할 사업이라고 보지요.
아직도 죽염이 돈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해서 뛰어드는 웃기는 짜장들을 조용히 몰아내는
기똥찬 방법이지요.
그렇다고 죽염을 사업으로 삼으면 쫄쫄 굶는게 아니라 최소한 연봉 5천은 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거지같은 기술로도 죽염만들어서 파는 어설픈 업체들을 조용히 목졸라 죽이는거지요.
지먹을거나 구우면 딱맞는 기술로 사업하겠다고 나서는게 웃기는 놈이거든요.
그런놈일수록 인산선생님을 들먹거리며 죽염을 굽거든요.
초창기때 제가 그런인간들때문에 가짜죽염굽는 놈으로 널리 알려졌고 아직도 그영향이 남아있지만
이제는 감히 제가 운영하는 까페에 찾아와서 시비거는 간큰놈은 없더라고요.
몇년전만 하더라도 그런놈이 심심찮게 찾아와서 시비를 걸었거든요.
이제는 함부로 시비를 걸기에는 제세력이 너무 커진거지요.
저는 무시당하거나 기어타는놈은 반드시 기억해두었다가 충분히 힘을 기른후
아주 아작을 내는 편이거든요.
몇년전 죽염업계에서 저를 고발하네 뭐하네 하고 회의를 한게 얹그제같은데 이제는
죽염업계가 제가 어찌 하느냐에 따라서 목숨이 왔다리 갔다리 할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그러게 목숨부지할라면 실력을 기르라고 했건만 게으른놈은 망하는것이고
부지런한놈은 살길 찾겠지요.
저는 혼낼때는 느닷없이 혼내지 않습니다.
미리 어찌 어찌 혼낸다고 조목조목 알려주거든요.
그런데도 콧방구나 끼다가 면상 깨지고 나서 후회하면 그게 내잘못인교 그놈잘못인교.
제가 공무원 그만두고 죽염업계로 본격적으로 뛰어든지도 벌써 7년이 되가네요.
앞으로 어설픈 죽염들고 kg당 10만원 이상받겠다고 나서면 뒤질것으로 각오해야할것입니다.
그야말로 최고수준의 기술을 가진 죽염이 그리한다면 제가 칭찬하지만
기술도 개판인게 그러고 자빠졌으면 저한테 한소리 들을것입니다.
제가 이럴수 있는것은 저는 죽염으로 무리한 사욕을 채우지 않는다는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기
때문입니다.
저혼자 그런다고 먹히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이 인정해줄때 그게 가능해지는거지요.
이제 그럴만한 힘이 저에게 생겼다는거지요.
아이디어란 세상을 제행무상이라는 개념으로 볼때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옵니다.
어제의 진리가 오늘은 쓰레기가 되는게 세상이치입니다.
어제의 진리를 오늘도 진리라고 따르는 자들은 종치는게 세상순리이고요.
그래서 부처님이 나를 따르는자 모두 지옥에 떨어질것이라고 한것입니다.
이말을 인산선생님의 말씀에 대입해서 이해가 되면 교양이 있는자이고 지혜로운자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인산선생님이 하신 말씀대로 따르는자 인생 조질것이다 이말로 들리면 교양이 아주 풍부한사람이고요.
앞으로 이말을 실감나게 느끼게 될것입니다.
아버지의 영전에 흙을 뿌리는 호로자식 오다 노부나가가 일본 역사에서 하나의 획을 긋듯이
언젠가는 스승의 면상을 밟아버리겠다는 호로자식의 마음이 없이는 큰 업적도 이루지 못하지요.
죽염업계에서 무시당하고 왕따나 당하던놈이 이제 선배들을 찾아가 옆구리에 한방씩
먹이고 보낼일만 남았네요.
그래도 우리는 교양이 있어서 한마디는 해줍니다.
그동안 고생했네 고마 편히 가보시게
징기스칸이 중국과 중동으로 쳐들어갈때 이런기분이 아니었을까 싶거든요.
몽고의 변방에서 그런 우라질놈이 나올줄 누가 꿈엔들 생각했것습니까.
마누라까지 도둑질 당하던 띨띨한 징기스칸이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할줄은
몽고족 자신도 몰랐을겁니다.
그러니 까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지요.
징기스칸을 알아본사람들은 그만한 영화를 누리지요.
전에 해월이 한테 사기치고 까불던 인간들 요즘 어찌 지내나 궁금해지고 보고잡네요.
내가 쌍코피 터트릴 코는 잘있는지 궁금하거든요.
김새게 엄한놈한테 벌써 쌍코피 터진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글작성; 해월님
[출처] 집집마다 죽염구워먹는 세상 (해월죽염학교) |작성자 해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