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울었다…영화감독 심형래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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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세납자 1위에 올랐던 ‘성실맨’ 심형래. 1980년~90년대 초 인기 콩트 ‘변방의 북소리’를 통해서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심형래,
심형래는 개그맨 최고의 위치에서 안주하지 않고 영화에 도전하며 끝없는 공룡사랑, 공룡에 대한 열정과 노력, 최고급 오락영화에 대한 무한도전으로 용가리(1999년)에 이어 2007년 할리우드급 블록버스터 영화 ‘디워’를 창조해냈다.
◇ 사진=데일리안 김기영
명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오랜 시련 끝에 빛을 보고 있다. 지난 1일 디워 개봉 첫날 무려 42만 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 역대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일 관객 수 중 ‘스파이더맨3’와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하 50만 명)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이다.
일반인들의 ‘디워 평가’도 매우 좋다. 2일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중 한 곳에서 조사한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8.72점(참여인원=9.192명).
심형래는 지난 1일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눈물을 홈쳤다.
‘영구와 아기공룡쭈쭈’를 만들었던 1993년 당시 거장 스필버그 스티븐 감독의 ‘쥬라기 공원’이 개봉해 맞붙었다. 심형래는 쥬라기 공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공룡과 차원이 다른 스필버그의 생명력을 가진 공룡을 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2006년 개봉한 CG 도입 고급 공룡 블록버스터 1탄 ‘용가리’는 국내 미디어의 혹평을 받았다. 용가리가 프랑스 깐느 영화제에 가자, 국내 미디어들은 “국제적 망신”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심형래는 무릎팍도사에서 “용가리가 영화제 가서 술 마시고 깽판이라도 쳤나”며 당시의 서운했던 순간들을 우스갯말로 표현했다. 그러나 비판한 사람들을 미워하진 않는다면서 그 사람들 때문에 더 노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형래는 자신을 비난한 사람들마저 비판적 지지자로 간주한 것. 심형래의 포용력이 2007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최고급 블록버스터 영화 ‘디워’가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심형래가 디워를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도 인간승리에 가깝다. 무릎팍도사에 밝히길 LA 현지에서 탱크 씬 촬영이 있는 날, 미국인 로케이션 매니저는 당장 탱크를 가져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영화감독이라도 미국 시의회의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심형래는 미국인 로케이션 매니저를 바로 그 자리에서 잘랐다. 그리고 로케이션 매니저 조수에게 “탱크를 가져 올 수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조수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심형래는 추진력 강한 로케이션 매니저 조수를 즉시 매니저로 임명(?)했다. 심형래는 당장 LA 경찰청창에게 편지를 보냈고 영화배우 출신 시의원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에게도 정성껏 편지를 써서 보냈다. 영화의 나라에서 영화인에게 지원 안 해준다면 몹시 서운한 일이라는 진심이 담긴 내용이었다.
심형래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시의원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에게 통했고 탱크는 제시간에 도착했다. 심형래는 무릎팍도사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표현한다.
“쉽게 말해서 광화문 도로 막은 거라고 생각한다”
탱크가 온 날은 경찰청창 컨벤션 행사가 열린 날이기도 하다. 14000명의 경찰 시가 행렬이 있었던 날이었지만 심형래의 혼이 담긴 영화 디워 제작 때문에 이들은 LA 도로를 지나갈 수 없었다고 한다.
심형래는 미디어와 영화 평론가 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자신을 비판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자신을 끝없이 봐주고 사랑해 준 네티즌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울먹였다. 절대 울지 않았던 영구가 눈물을 보인 것.
심형래가 블록버스터 영화에 매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가 히트하면 게임, 캐릭터사업 등 부가기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디워의 성공은 심형래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영화시장 할리우드에 대한 대한민국인의 승리다. 도전이 ‘완전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게시물은 의식상승님에 의해 2008-02-27 17:30:4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심형래는 개그맨 최고의 위치에서 안주하지 않고 영화에 도전하며 끝없는 공룡사랑, 공룡에 대한 열정과 노력, 최고급 오락영화에 대한 무한도전으로 용가리(1999년)에 이어 2007년 할리우드급 블록버스터 영화 ‘디워’를 창조해냈다.
◇ 사진=데일리안 김기영
명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오랜 시련 끝에 빛을 보고 있다. 지난 1일 디워 개봉 첫날 무려 42만 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 역대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일 관객 수 중 ‘스파이더맨3’와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하 50만 명)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이다.
일반인들의 ‘디워 평가’도 매우 좋다. 2일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중 한 곳에서 조사한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8.72점(참여인원=9.192명).
심형래는 지난 1일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눈물을 홈쳤다.
‘영구와 아기공룡쭈쭈’를 만들었던 1993년 당시 거장 스필버그 스티븐 감독의 ‘쥬라기 공원’이 개봉해 맞붙었다. 심형래는 쥬라기 공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공룡과 차원이 다른 스필버그의 생명력을 가진 공룡을 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2006년 개봉한 CG 도입 고급 공룡 블록버스터 1탄 ‘용가리’는 국내 미디어의 혹평을 받았다. 용가리가 프랑스 깐느 영화제에 가자, 국내 미디어들은 “국제적 망신”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심형래는 무릎팍도사에서 “용가리가 영화제 가서 술 마시고 깽판이라도 쳤나”며 당시의 서운했던 순간들을 우스갯말로 표현했다. 그러나 비판한 사람들을 미워하진 않는다면서 그 사람들 때문에 더 노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형래는 자신을 비난한 사람들마저 비판적 지지자로 간주한 것. 심형래의 포용력이 2007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최고급 블록버스터 영화 ‘디워’가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심형래가 디워를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도 인간승리에 가깝다. 무릎팍도사에 밝히길 LA 현지에서 탱크 씬 촬영이 있는 날, 미국인 로케이션 매니저는 당장 탱크를 가져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영화감독이라도 미국 시의회의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심형래는 미국인 로케이션 매니저를 바로 그 자리에서 잘랐다. 그리고 로케이션 매니저 조수에게 “탱크를 가져 올 수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조수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심형래는 추진력 강한 로케이션 매니저 조수를 즉시 매니저로 임명(?)했다. 심형래는 당장 LA 경찰청창에게 편지를 보냈고 영화배우 출신 시의원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에게도 정성껏 편지를 써서 보냈다. 영화의 나라에서 영화인에게 지원 안 해준다면 몹시 서운한 일이라는 진심이 담긴 내용이었다.
심형래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시의원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에게 통했고 탱크는 제시간에 도착했다. 심형래는 무릎팍도사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표현한다.
“쉽게 말해서 광화문 도로 막은 거라고 생각한다”
탱크가 온 날은 경찰청창 컨벤션 행사가 열린 날이기도 하다. 14000명의 경찰 시가 행렬이 있었던 날이었지만 심형래의 혼이 담긴 영화 디워 제작 때문에 이들은 LA 도로를 지나갈 수 없었다고 한다.
심형래는 미디어와 영화 평론가 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자신을 비판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자신을 끝없이 봐주고 사랑해 준 네티즌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울먹였다. 절대 울지 않았던 영구가 눈물을 보인 것.
심형래가 블록버스터 영화에 매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가 히트하면 게임, 캐릭터사업 등 부가기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디워의 성공은 심형래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영화시장 할리우드에 대한 대한민국인의 승리다. 도전이 ‘완전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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