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법정스님]
컨텐츠 정보
- 12,716 조회
- 3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 털털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우리가 만족할 줄 모르고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늘 갈등 상태에서
만족할 줄 모른다면
그것은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의 한 부분이다
저마다 독립된 개체가 아니다
전체의 한 부분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한 부분이다
세상이란 말과 사회란 말은
추상적인 용어이다
구체적으로 살고 있는
개개인이 구체적인
사회이고 현실이다
우리는 보이든 보이지 않든
혈연이든 혈연이 아니든
관계 속에서 서로 얽히고 설켜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존재이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서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이 한때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 가지고도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무심히
관심 갖지 않던 인간 관계도
더욱 살뜰히 챙겨야 한다
더 검소하고 작은 것으로써
기쁨을 느껴야 한다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일이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당했을 때
도대체 나는 누구지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직위나 돈이나 재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써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따라서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
잡다한 정보와
지식의 소음에서 해방되려면
우선 침묵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침묵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는
그런 복잡한 얽힘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내 자신이
침묵의 세계에 들어가 봐야 한다
우리는 얼마나 일상적으로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는가
의미 없는 말을 하루 동안
수없이 남발하고 있다
친구를 만나서 얘기할 때
유익한 말보다는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
말은 가능한 한
적게 하여야 한다
한 마디로 충분할 때는
두 마디를 피해야 한다
인류 역사상
사람답게 살아간 사람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침묵과 고독을
사랑한 사람들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시끄러운 세상을
우리들 자신마저 소음이 되어
시끄럽게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열심히 찾고 있으나
침묵 속에 머무는 사람들만이
그것을 발견한다
말이 많은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그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든 간에
그 내부는 비어있다
법정 스님 - 무소유의 삶과 침묵 중에서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 털털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우리가 만족할 줄 모르고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늘 갈등 상태에서
만족할 줄 모른다면
그것은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의 한 부분이다
저마다 독립된 개체가 아니다
전체의 한 부분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한 부분이다
세상이란 말과 사회란 말은
추상적인 용어이다
구체적으로 살고 있는
개개인이 구체적인
사회이고 현실이다
우리는 보이든 보이지 않든
혈연이든 혈연이 아니든
관계 속에서 서로 얽히고 설켜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존재이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서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이 한때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 가지고도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무심히
관심 갖지 않던 인간 관계도
더욱 살뜰히 챙겨야 한다
더 검소하고 작은 것으로써
기쁨을 느껴야 한다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일이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당했을 때
도대체 나는 누구지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직위나 돈이나 재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써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따라서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
잡다한 정보와
지식의 소음에서 해방되려면
우선 침묵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침묵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는
그런 복잡한 얽힘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내 자신이
침묵의 세계에 들어가 봐야 한다
우리는 얼마나 일상적으로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는가
의미 없는 말을 하루 동안
수없이 남발하고 있다
친구를 만나서 얘기할 때
유익한 말보다는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
말은 가능한 한
적게 하여야 한다
한 마디로 충분할 때는
두 마디를 피해야 한다
인류 역사상
사람답게 살아간 사람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침묵과 고독을
사랑한 사람들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시끄러운 세상을
우리들 자신마저 소음이 되어
시끄럽게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열심히 찾고 있으나
침묵 속에 머무는 사람들만이
그것을 발견한다
말이 많은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그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든 간에
그 내부는 비어있다
법정 스님 - 무소유의 삶과 침묵 중에서
관련자료
댓글 3
박시현님의 댓글
검소함도 좋구, 알뜰함도 좋지만, 바꿔야할건 빨리 바꾸고 단순하게 사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마우스가 몇달전부터 고장났었는데 오늘에야 사게됐죠... 아낀다고 이리저리 튀는 마우스를 답답한 맘으로 계속 쓰는거보담은 과감하게 바꿔서 새롭고 개운한 마음으로 사는거!!! 이게 정신적인 청소 아닐까요!!! 정신적인 청소란 이메일과 필요없는 정보들 삭제, 처리할 과제, 보내지 못한 우편, 답변하지 않은 질문들, 지켜야할 약속, 오래된 편지, 정리되지 않은 파일, 등등등입니다. 저는 며칠전 사진정리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맘에들지 않음 쑝!~ 버리고 좋은 사진만 가득!!! 볼때마다 흐믓~ 사진이 아깝다구요? 그래서 볼때마다 아쉬움반 즐거움 반이라구요? 그걸 왜 사서 하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