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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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 하지만
글이 마음을 그대로 투영시켜 줄까요?
느끼고 있다지만
느낌이 마음의 본질을 그대로 알게 해 줄까요?
서로 대화를 한다하지만
서로의 말이 가슴을 알려 줄 수 있을까요?
내가 사랑한다고 할수 있는건
상대를 완전히 안을수 있는 경지 ~~~~ 거기까지 가 보아야 알수 있을테지요.
빛나는 상대와의 사랑도
서로간의 에고가 배제된 순수의 차원에서 형성되어질거여요.
사람간의 사랑이 어디까지 지고지순해 질수 있을까요?
사람간의 사랑은 거래와 바램과 소망으로 점철되어진 순수 사랑의 본질을 알 수 없는
형태로 바뀌어져가고 있습니다.
근원에서부터 샘물처럼 샘 솟는 따뜻한 마음의 에너지를 자신이 느껴볼때
상대에게도 이런 따뜻한 마음을 주고 싶어질때 ...
이럴때 서로간의 교감과 교류가 이루어지겠지요.
조건없이 절대적으로 줄 수 있는..
굳이 조건을 달자면 상대가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그 간절한 바램밖에 없는..
이름하여 아가페라 들었고
인간의 세상에서는 그런 사랑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일들이 왕왕 일어납니다
내가 바라는 만큼 상대도 나에게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 그 무게가 실린만큼 힘들어졌던게
다반사였던 지나간 시절도 있었습니다.
깨달으라고
자신 앞에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연출 되어 진다고 들었습니다.
각자 살아온 세월 앞에서
과연 얼마만큼 깨달을수가 있었는지 저부터 궁금해집니다.
퍼즐의 조각 하나가 퍼즐 전체의 원판이 아니듯이
각자의 깨달음이나 느낌이 자신의 완성으로 나아가는데 전부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걸 여실히 느끼고 난후에
뭔가 떠 올라지고 정리가 되어지면 다른 사람들과도 서로 공유하며 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
그런 공부를 생활속에서 할수가 있게 되겠지요.
사람들속에서 그들을 다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키우는 일...
이 일이야말로
사람으로 태어나서 지극하게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해 볼수 있는 거룩하고 멋진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들부터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지극하게 내어 관계를 좋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느껴지는 일임을 느낌이 먼저 알고 있었던 까닭에 순수행위까지도 쉽게 쉼없이 하게 되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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