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출산법
컨텐츠 정보
- 66,406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누구나 건강하고 영리한 아이를 낳기를 바란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와 아토피나 천식, 비만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가 있다. 또한 허약체질의 어린이나 신경질적인 아이들도 자주 볼 수가 있다. 우리의 아이들이 왜 이렇게 약해졌을까? 좀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낳아서 기를 수는 없을까?
1. 결혼 전부터 어머니가 되는 준비를
어머니가 되기 위한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실은 아이 때부터 신체를 단련하여 훌륭한 건강체를 만들어 주는 것이 장래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한 준비이다. 자연 건강법을 아이 때부터 착실히 실천해 두면 틀림없이 장래 건강한 아이를 순산한다.
1) 붕어운동
일반적으로 임신해서 체험하는 최초의 문제는 입덧이다.
임부의 장벽에 정체해 있는 숙변이 최대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매일 쾌변을 보아 숙변이 없는 신체를 만들기 위해 붕어운동을 권한다.
붕어운동은 될 수 있으면 아이 때부터 매일 실행하여 그것을 습관화해 두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면 반드시 변통은 좋아지고, 또한 등뼈의 어긋남도 교정되고, 따라서 요통이나 좌골신경통 등으로부터도 해방 될 수 있다. 또한 될 수 있으면 판자(평상)위에서 경침을 베고 자야겠다.
2) 모관운동
이 운동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훌륭한 효과가 있다. 임부에게 있어서 특히 주의해야하는 것이 임신중독증인데 이것은 대부분 발의 고장에서 초래된다. 임신을 해서 조금 지나면, 발에 부기가 나타나고 단백뇨가 나오며 혈압도 올라가는데 이렇게 해서 임신중독증이라고 진단된 경우, 무엇보다도 먼저 발의 고장을 고치는 데에 전념해야한다.
임신 후반이 되면, 자궁의 중량이 전방으로 걸려 중심이 전방으로 이동해온다. 이와 같은 상태가 되면 임산부는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뒤로 제끼고 목을 뻗는 자세를 취하여, 신체가 전방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발목에 항상 힘을 넣게 되고 그 때문에 발목이 약한 자는 마침내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그것이 곧 신장을 나쁘게 한다. 그래서 임부는 발목이 나빠지지 않도록 매일 손질할 필요가 있는데 모관운동이 매우 효과적이다. 임신하기 전부터 습관적으로 매일 실행하는 게 좋다. 더불어 단 것의 과식, 습관적인 과식, 비타민C의 결핍을 피해야한다.
3) 합장합척 운동
이것은 순산을 원하는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운동이다.
이 운동은 좌우의 족각신경이 대칭이 되도록 가지런히 하고, 또한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정상으로 한다. 여성 성기의 건전한 발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임신 중에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도 촉진한다. 양쪽의 족각이 나란히 좌우대칭이 된 경우는, 반듯이 누웠을 때의 발이 평면과 각각 60도의 각도를 이룬다. 1일 3회, 1회는 200번으로 해서 1일 600번을 권한다.
4) 바른 식생활
임부에게 있어서의 식생활의 중요성은 이제 말할 필요가 없다.
임신 직후의 수정란은 단 1개의 세포지만, 모체 내에서 그것이 증식 발육하여 280일간의 태아생활을 끝내고 출생할 때에는 무려 3조개(체중은 약 3kg)에 달하는 방대한 세포의 덩어리가 되어 있다. 즉 1개의 세포는 3조배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출생 시 3kg의 아기가 20년 후에 성인으로 60kg이 되었다고 해도 겨우 20배밖에 늘지 않는다. 그렇다면 모체 내에서의 변화는 출생 후에 비하여 상상 이상으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1개의 수정란이 아기가 되기까지는 이 지구상의 생명 탄생으로부터 오늘날의 인류 출현에 이르는 생명진화의 전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지구상의 생명탄생이 30억년 전이라고 하면, 태아는 280일간에서 30억년의 생명진화의 역사를 밟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태아의 1일은 생명진화의 역사로 계산하면, 약100만년에 해당된다. 그 때문에 임신 중은 단 하루라도 절대로 소홀히 할 수가 없다.
(1) 현미자연식
현미나 생야채를 주식으로 한 소위 현미자연식을 주장한다.
될 수 있는 대로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골라서 먹을 것. 주식으로는 현미, 현맥 및 그들을 재료로 한 현미빵이나 흑빵 등이고 부식으로는 될 수 있는 대로 자연에 가까운 식품으로, 더욱이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게 좋다. 예컨대 대두, 팔, 뱅어포, 말린 정어리, 통째로 말린 건어물, 민물고기 등이다. 통째로 먹게 되면 그 안에는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조리할 때 되도록 버리지 말고 떫은 쓴맛을 우려내는 등도 거의 하지 않는다. 당근이나 무는 뿌리의 쪽만이 아니라 잎의 쪽도 먹도록 한다. 그것도 될 수 있으면 날로 먹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충분히 보급할 수 있다. 가급적 유기농으로 길러진 것을 구하도록 하고 조미료도 과일즙이나, 볶은 소금, 죽염, 현미식초 등을 사용한다. 아울러서 과식은 비만증과 결부될 뿐만 아니라 위장병, 당뇨병, 간장병 등의 원인이 되고 숙변의 원인이기도 하며 입덧, 난산과도 관계있으므로 꼭 피하도록 한다.
(2) 음수에 대해서
인체의 화학적 성분의 65%는 산소이며 산소는 생명소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물을 끓이면 용존산소량이 크게 줄어서 거의 소용이 없게 된다. 끓여서 식힌 물을 어항에 넣으면 물고기가 수일이 못가 죽고 만다. 또 화분에 물을 줄때에 끓인 물을 쓰면 며칠이 못가서 꽃은 시들고 만다. 생수는 산물이요, 끓인 물은 죽은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은 혈액순환, 임파액의 활동, 산염기의 평형, 체온의 조절, 생리적 포도당의 생성, 세포의 신진대사, 모세혈관작용의 촉진, 내장기관의 세정, 중독의 해소, 변비 예방, 구아니딘의 발생방지, 설사, 구토의 치료, 칼슘 공급, 체취의 소산, 피부광택의 개선, 주독(酒毒)예방, 궤양방지, 발한(發汗)의 조치, 피로회복 등 물의 효능은 무한하다.
물마시는 방법은 아침기상직후 1~2컵, 점심과 저녁 식사하기 30분전에 1~2컵, 식사 중에 1~2컵, 취침30분전에 1~2컵, 그외의 시간은 30분마다 30g씩 마시도록 한다. 이런 방법을 약 한달반 계속하면 습관이 되어 그 후는 마실 수 있는 대로 마시도록 한다.
그런데 물 마신 직후에 온탕에 들어가면 뇌의 혈관이 갑자기 팽창하거나 파열해서 뇌출혈을 일으키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온탕에서 나와서 물 마시는 것은 독을 쫓는 의미에서 대단히 좋다.
머리가 어지럽거나 무거울 때는 수만개의 모세혈관이 붓거나 끊어져 있으므로 이때도 물 마시는 것을 신중히 해야 한다.
자기 전에 물을 마시고 변소에 자주 가는 사람은 신장이나 간장에 고장이 있으므로 풍욕(風慾)또는 냉온욕을 해서 피부기능을 완전히 할 필요가 있다.
물을 보통이상으로 많이 마시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마셔도 상관은 없되, 이런 사람은 췌장에 고장이 있어 insulin이 결핍되어 있으므로 6대법칙을 실행해야한다.
길을 가면서 물을 마시면 위벽이 상하기 쉽다.
한번에 물을 많이 마시면 물은 소장에서 간장으로 가지않고 심장을 거쳐 신장에서 오줌이 되어 버리므로 마신 후 1시간도 못되어 소변을 보게 된다.
자연 건강법에서는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라고 한다. 즉 30분에 30g씩 마시면 물을 간장에 끌어올릴 수 있다. 기상후와 취침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백약의 장으로서 밤중에 소변보러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물은 깊은 산속의 샘물을 받아먹으면 야 더없이 좋겠지만 도시나 농약을 쓰는 농촌에서는 꿈도 못 꿀 일, 따라서 질이 좋은 약수 물이나 정수기로 거른 물을 사용하거나 수돗물에 맥반석이나 숯을 넣고 가라앉힌 후 위의 물을 떠먹거나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물의 필요량은 사람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양은 2L정도이다.
우리가 하루에 배설하는 양은 폐호흡을 통해 600g, 피부호흡으로 약 500g,대변으로 100g,소변으로 약 1300g해서 총 2500g에 이른다. 그런데 우리가 음식물로 섭취하는 양은 약 500g정도 되므로 2000g(2L)는 생수로 보충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3) 조식은 필요한가
건강생활의 첫걸음으로 아침식사를 폐지할 것을 권한다.
그 이유는 생리상으로 오전은 배설기관이 일을 하게 되고 소화기관은 쉬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침을 먹게 되면 위는 쉬지를 못하고 콩팥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므로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이러한 생활이 다년간 누적되면서 위장병, 신경통, 류머티즘, 고혈압, 심장병, 기타 만병의 원인이 된다.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독소량을 실험한 바에 의하면 아침, 저녁 두끼 먹는 사람은 66%, 세끼 먹는 사람은 75%, 점심. 저녁 두끼 먹는 사람은 100%, 하루에 한 끼 먹는 사람은 127%가 나왔다. 이것으로 보아 1일 1식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사회생활 습관상 1일 2식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조식폐지=1일2식은 단식과 같아서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이 낫게 된다. 특히 위장병은 조식폐지와 생수마시기로 거의 다 낳을 수 있다.
조시폐지 방법은 당장 실시하는 것도 있겠고 차츰차츰 줄여가는 방법도 있겠고 각자 자신의 처지와 의지에 맞게 계획을 세우면 된다. 처음에는 기운도 없고 어지럽기도 하지만 생수를 먹으면서 열심히 실천하다보면 어느새 적응이 되어 아무리 멋지게 차려놓은 상을 보아도 식욕이 동하지 않게 된다.
점심식사는 빨라도 11시 반, 12시가 제일 좋다. 아침을 안 먹었다고 점심, 저녁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식사량이 줄면 모든 내장의 부담이 덜어져 기능이 강화된다. 성장기에는 어린이도 2식 하면 건강해지고 머리도 좋아진다. 젖먹이도 되도록 오전 10시 반까지는 안 먹이면 좋다.
조식폐지는 신생아를 제외하고는 누구든 해당된다. 산모도 아침을 안 먹고 야채를 많이 먹으면 젖이 잘 나온다.
(4) 감잎차
임신 중에 감잎차를 마시고 또한 몇 종류의 생야채를 매일 적당량 먹고 있었던 사람은, 출산시의 출혈이 극히 적다. 이것은 임신 중에 태반 내에서의 출혈이 별로 없었다는 증거가 되고 또한 혈액형 부적합의 문제와 큰 관계가 있다. 예컨대 어머니의 혈액형이 Rh인자(-)이고, 태내의 아기가 Rh인자(+)의 혈액이면, 양자의 사이에 혈액이 뒤섞여서 그 때문에 항원항체방응이 일어나 태어난 아기에게는 황달이 심하게 나타나 핵황달이라고 해서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된다. 그 때문에 태어나면 곧 교환수혈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잘 조사해 보면, Rh인자의 혈액형뿐만 아니라 ABO형의 혈액이라도 혈액형 부적합이 있다.
모 |
자 |
심한 황달(%) |
모 |
자 |
심한 황달(%) |
A |
AB |
14.98 |
B |
AB |
13.04 |
A |
B |
9.95 |
O |
A |
32.22 |
B |
A |
13.04 |
O |
B |
19.82 |
이 표에서 어머니가 O형이고 아이가 A형의 경우에 가장 부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위와 같은 혈액형 부적합이라고 하는 문제가 생겨났을까. 이것은 임신 중에 태아의 태반과 모체태반과의 접촉면에서 출혈이 몇 번이고 되풀이되고 있는 사이에 양자의 혈액이 뒤섞여서 일어나는 항원항체반응의 결과라고 본다. 그러므로 어머니와 아이가 모두 혈관에 이상이 없고 쉽게 피하출혈을 하지 않는 그러한 건전한 신체라면 항원항체반응을 일으킬 기회도 없어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어머니가 비타민C나 P나K, 그 밖에 혈관을 강화하는 영양소 즉 생야채와 감잎차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리하여 피하출혈이 일어나지 않는 신체를 만들어두면, 여러 가지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모자감염 등도 예방할 수 있다.
(5) 칼슘을 놓치지 않도록
칼슘은 섭취만이 아니라 섭취한 칼슘을 체외로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첫째는 단 것을 피해야 한다. "흰설탕은 독이다"라고 독일의 자연요법가 부라우플레가 경고하고 있다. 실제 흰설탕을 과식하면 혈액은 애시도시스(산성)가 되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생체내의 칼슘이 속속 동원된다. 그 결과 차차로 체내의 칼슘이 결핍되어 가는 것이다. 아무리 해도 끊을 수 없는 사람은 과일즙이나 벌꿀을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둘째는 위의 염산이 적어지면 칼슘의 흡수가 나빠진다. 위액의 재료는 식염이다. 식염의 결핍은 발한으로 잃은 염분을 적당한 때에 보급해 두지 않아 일어난다. 발한 후 2시간 반 이내에 보급해야 하는데 그것이 무리이면 다음의 식사시에 적당량을 보급해두어야 한다. 그런데 식염은 천일염에서 간수만을 뺀 볶은소금이나 죽염을 이용해야한다. 정제염은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셋째는, 경추의 어긋남을 바로 잡아야 한다. 프랑스의 아르부랑씨의 연구에 의하면 경추 3번의 부탈구는 갑상선 및 부갑상선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갑상선과 부갑상선은 서로 혈액중의 칼슘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는데, 만일 경추3번이 어긋나면 형액중의 칼슘이 증가하여 고칼슘혈증이 일어나고 그러면 혈중의 칼슘이 오줌 속으로 배설되므로 그 때문에 차차로 칼슘이 체외로 빠져 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경추 3번이 어긋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평상과 경침의 사용, 붕어, 등배운동 등을 해야 한다.
네 번째는 무기수산을 피해야 한다. 이것이 많은 음식물은 체내에 들어가면 칼슘과 결합하여 수산석회가 되어 그것이 신장, 방광 등의 결석을 일으키고 체내의 칼슘 결핍의 원인도 된다. 그래서 수산이 많은 음식물 예컨대 익힌 야채, 시금치, 한방약, 탄 음식 등은 주의해야한다 이미 체내에 들어온 수산을 칼슘과 결합하지 않도록 하려면 혈중에 산소를 충분히 보급하면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풍욕, 냉온욕, 모관운동이 좋다.
다섯 번째는 인산염의 문제이다. 오늘날 많이 시판되고 있는 어묵, 생선묵, 햄, 인스턴트 라면, 과자, 콜라등의 식품에는 첨가물로서 대개 인산염이 들어있다. 이 인산염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여섯 번째는 비타민D이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칼슘의 흡수가 나빠진다. 그러나 비타민D는 충분히 일광을 받고 있는 한은 결핍될 염려는 없다. 자외선을 받은 인체는 체내에서 비타민D를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의 대도시에 지외선이 지상에 도달하는 양이 크게 줄어 걱정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식품으로부터의 섭취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비타민D가 많다는 표고버섯도 가정에서 1주일 정도 햇빛에 말린 다음 사용하는 게 좋다.
일곱 번째는 고단백식의 문제이다. 최근의 의학연구에서 고단백식을 취하면 칼슘의 배설량은 증가한다고 하는 것이 판명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저단백식이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말해두고 싶은 것은 현대인의 운동부족이다.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면 체내의 칼슘이 다량으로 배설된다고 한다.
(6) 천년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