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웰빙


자연건강법 ⑥ 합장 합척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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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근육·신경의 불균형 잡아 주기


두 손바닥을 붙이는 것이 합장이고 두 발바닥을 붙이는 것이 합척이다. 이 두 동작을 동시에 하면 합장·합척운동이 된다. 먼저 합장과 합척을 나누어서 운동한 후 숙달되면 함께 한다.


합장은 기도할 때의 모습 그대로다. 다만 누운 상태에서 경침을 베고 두 손바닥을 밀착하는 것이다. 하다 보면 두손이 떨어질 수 있지만 꼭 붙여야 한다. 합장한 손을 가슴 위에서 머리 위로 쭉 밀었다가 가슴까지 당기는 운동을 10회 반복한다.


이것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앉는다. 합장한 손을 머리 위로 올린다. 팔 각도는 90도가 되도록 하고 팔꿈치가 가슴 위에 있도록 한다. 목표는 40분이다. 혈액이 100회 순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평생에 단 한 번만 하면 되니까 부들부들 떨리더라도 해 보자. 약손이 된다고 한다.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면 깨끗한 피가 순환하고. 손바닥 신경이 예민해진다. 인체의 좌우 균형을 맞춰 준다. 체액까지도 산성과 알칼리성으로 중화 상태가 된다.


합척운동은 두 발바닥을 붙이고 무릎을 구부려 최대한 끌어당긴다. 당겼다 밀었다를 10회 반복한다. 동작을 너무 크게 하면 두 발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 너무 크지 않도록 한다. 평소에 잘 움직이지 않던 아랫배를 강하게 자극한다. 생식기 병에 좋다.


두 동작을 함께 해 보자. 합장한 손은 머리 위로 쭉 뻗고 합척한 두발은 쭉 편다. 개구리 수영하는 것 같다. 1~2분간 반복한다. 빠른 속도로 한다. 천천히 펴고 빠르게 오무린다. 자궁과 가슴 근육이 함께 움직인다. 양팔이나 양다리 길이가 다른 사람도 같아진다고 할 정도로 좌우의 근육이나 신경의 불균형을 잡아 주는 데 아주 좋은 운동이다.


김천구 기자 [dazurie@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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