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의 사랑

남녀간의 사랑

사람이 평생 동안 세상을 살면서 배우자 없이 살아가기는 힘이 든다. 그래서 남성은 여성을 만나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관계가 행복한가 묻고 싶다. 남녀가 만나서 함께 사는 것은 좋은 일인가? 그에 대해서 당신은 답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남녀 간에 서로 사랑을 한다고 하지만 실지로 대부분 사람들의 경우 상당히 고통스러운 것이 남녀 간의 관계다. 그 만큼 인간관계 중에서도 남녀 관계는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남녀 관계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얕잡아 봤다가는 정말 뼈저린 고통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천지자연에서 남녀 관계는 자연의 이치이다. 음과 양의 이치이므로 남자는 여자를 찾고 여자는 남자를 찾는다. 남성의 에너지는 여성은 향하고 여성은 남성의 에너지를 끌어당긴다. 남과 여는 서로 밀고 당긴다. 남성과 여성의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은 남성의 눈길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긴다.

 그러나 그것은 깊은 사려로서 대단히 주의해야 하고 심오한 경지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왜냐면 그것은 정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남성과 여성의 만남은 평생 동안 길을 잘 가느냐 잘못 가느냐 하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남녀 관계란 늘 일어나는 흔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남녀 간의 사랑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게 된다. 남녀 간의 사랑의 결과는 무엇인가? 대부분은 고단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세상은 불균형하고 부조화한 세상이다. 대부분의 남녀관계라는 것이 나중에 보면 불균형하고 부조화로 흘러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여자는 남자의 혼을 빼놓는다. 남성중에서 유난에 여자를 좋아 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혹독한 댓가를 치를 수도 있다. 남성은 여성에게 휘둘리기 쉽고 여성도 남성으로 인해서 고통 받기 쉽다. 세상에 남녀 간에 적절한 관계가 이루어지면 좋으련만 지금까지 남녀의 관계가 잘되는 것을 거의 본적이 없다. 나중에라도 다들 힘들다고 말한다. 그래서 남녀 관계는 대단히 어려운 것이다.

 거의 모든 남녀의 관계라는 것이 서로가 상대에게 무언가 어떤 바램이 있어서 만나게 된다. 서로간의 바램을 채워줄것으로 시작된 남녀 관계는 결코 좋은 관계가 아니다. 그것은 정말 잘못된 관계이다. 왜냐면 자신들이 바라는 조건이 채워지지 않으면 그때부터 상대에 대한 심한 미움과 원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남녀 관계에 있어서 상대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를 안겨주게 된다.
 
미성숙한 남녀 관계를 분석해 보면 여자는 남자를 남자는 여자를 통해서 서로에게 무언가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 이때부터 서로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그리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고 마침내 서로를 등진다. 대다수 남녀 사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둘이 죽고 못사는 사이로 만나지만 희안하게도 나중에는 죽도록 미워하는 원수처럼 변해 버린다. 서로가 상처를 주고 고통 받으면서 서로를 원망하기 위해서 만나는 사람은 없지만 나중에는 저절로 그렇게 되어 버리는 것이 남녀관계다. 아무리 원치 않아도 소용없다.

 세상에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결과적으로 그것이 안 좋게 끝나면 그것이 결코 좋은 것이라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대다수의 남녀관계가 이런 식으로 되어 버린다. 그래서 남성에게 여성은 여성에게 남성은 두려움의 대상이고 미움의 대상이며 원망의 대상이자 허망함의 대상이 되기 쉽다. 그래서 남녀 관계는 부조화와 불균형으로 인해서 삶이 고단해지기 쉽다. 왜 그래야만 할까? 그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터 시작된다.

 정상적인 남녀 간의 관계에는 성에너지라는 것이 흐른다. 그것이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발동되기 시작하다 청소년기에서 장년기까지 매우 왕성하다. 그러나 중년기를 지나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쇠퇴한다. 성 에너지는 상대를 환상에 빠뜨리는 커다란 위험요소이다. 성 에너지가 너무 강성하면 사람의 사리 분별을 망각시킨다. 그리하여 끝내 서로 간에 관계를 환상에 사로잡히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다가 상대의 실체를 아는 순간부터 상황이 역전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된다. 어려서는 성 에너지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르고 겁 없이 불속으로 뛰어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이루 말할수 없는 커다란 고통이다. 
 
균형과 조화로서 성 에너지가 다스려지면 모든 것이 조화롭게 된다. 불균형하고 부조화한 방향으로 성 에너지가 흐르게 되면 스스로 혼탁해짐은 물론 평생의 상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남성이 너무 지나치게 성 에너지를 발산하면 정기를 소모하면서 질병을 불러 오기도 한다. 특히 성에너지는 함부로 낭비하면 영력이 약화하는데 한목하는 것이 성 에너지다. 성 에너지의 낭비가 지나친 것을 주색잡기라고 표현한 것도 그러한 연고다.
 
인간의 삶속에서 거의 평생동안 떠나지 않는 것이 성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성으로부터 왔다. 그래서 성은 필연이다. 맹자는 성을 천성이라 했다. 의식상승에서는 성에 대하여 선악의 문제로 다루지 않는다. 이것은 삶의 한부분이다. 그러나 문제는 불균형과 부조화에서 시작된다. 성 에너지는 정도에 맞추어 적절히 절제되면 삶의 축복이 되지만 지나치게 낭비되면 정신적으로는 분열증세를 일으키기도 하고 마음의 커다란 상처를 남기게 된다. 육체적으로는 몸을 약화하여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의식이 상승되지 못했다. 사람들의 의식이 잠을 잔다. 그러한 가운데서는 성 에너지가 그릇된 방향으로 낭비되면서 불균형과 부조화가 되면 현실이 파탄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반드시 의식을 상승하여 성에너지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남녀 관계란 성 에너지 한가지로 만사가 오케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야 말로 절대 착각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반드시 의식상승이 되어야 한다. 성문제는 균형과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 한 고해의 바다로 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의식상승을 이루지 못한 남녀 관계는 아무리 그 순간이 즐거워도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고달픈 것이다.

 남성은 여성을 바라볼 때는 욕망에 찬 눈으로 바라본다. 그리하여 심한 환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여성의 존재는 단지 남성의 욕망을 추구하는 도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성은 존경의 대상으로 보아야지 쾌락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면 나중에는 죽을만큼 고통스럽게 된다. 여성과 남성은 언제나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서로가 한꺼풀 벗어내고 내면의 실체적 자아를 들여다 보자. 그럼 그 사람의 진실한 모습이 보이게 된다. 

남성과 여성은 서로에 대해서 지극히 존중하는 입장이여야 한다. 남성과 여성은 서로를 지극한 사랑으로 바라보아야만 한다. 사람은 누구나 지극한 사랑에 이르러야만 상대를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극한 사랑으로 상대를 바라볼 수 없다. 평소에 자신 스스로가 사랑으로 존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평소에 사랑이 되지 못하면 남녀 간에 사랑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남녀 관계는 높은 의식의 사랑이 되지 못하면 마침내 미움과 원망으로 흘러 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이별이라는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여성은 남성을 볼 때는 감성의 눈으로 바라본다. 남성이 여성을 욕망의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여성은 남성을 감성적인 마음으로 바라본다. 남녀 간의 사람은 시작부터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보편적으로 남성은 흑심으로 매우 탁하다. 대체적으로 그렇다. 그러나 여성은 선천적으로 맑고 깨끗하다. 대체적으로 그렇다.

 사람의 인격은 어려서부터 형성된다. 어려서 형성된 생각들이 평생을 간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어려서부터 형성된 생각에 의해 세상을 살아간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어렸을 때 상처를 많이 받았으면 그것이 정화되지 못하면 평생을 좌우하게 된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그 사람의 전생의 영향을 받는다. 사람의 타고난 성품은 전생부터 이어져 오는 것이다. 전생에도 내 곁에 있던 사람이 지금도 내 곁에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받았던 것은 반드시 되갚게 되어 있다. 그것이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반드시 되돌려 주는 것이 이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괴롭혔던 상대에게 언젠가는 철저히 보복한다. 원래 그렇다. 세상은 한 치의 오차도 없다. 내가 이번생이든 전생이든 상대를 서운하게 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보복 당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사람간의 수수의 법칙은 자연의 법칙이다. 어쩔 수가 없다. 의식상승을 하지 안는한 이러한 법칙을 벗어 날 수가 없다.

 올바른 남녀 관계란 서로가 서로를 지극히 존경하는데 있다. 올바른 남녀 관계가 되려면 내가 먼저 사랑이 되어야 한다. 특히 남녀 관계는 내가 스스로 사랑이 되지 못하면 나중에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사랑이 되지 못하고서도 사랑을 한다고 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사람은 스스로가 사랑이 되어야만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이 되지 못하고 사랑을 하려고 한다고 해서 사랑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 되지 못하고서 사랑을 원하거나 사랑을 할려고 하면 그것은 탐욕이 될 수도 있고 구속이 될수있으며 짐이 될수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스스로 사랑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의식상승이다. 만약 사랑이 되지 못하면 나중에 큰 고통이 되어 돌아오게 되어 있다.

빛과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