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축문의 예
모년 모월 모일 효자 아무개는 감히 고하나이다. 아버님 어머님, 해가 바뀌어서 아버님의 돌아가신 날이 다시오니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과 하늘같이 크고 넓은 은혜를 잊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공손히 전을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 축문 쓸때 알아두어야 할 점 ◑ 維(유) ; 이어서 내려오다.
◑ 歲次(세차) ; 해의 차례.
◑ 干支(간지) ; 간지는 천간지지 육십갑자의 그해의 태세를 쓴 것이며 그 예로 금년이 丁丑 (정축)년이면 丁丑 (정축)이라고 씁니다.
◑ 某月(모월) ; 제사날을 따라 쓰며 제사달이 정월이면 正月 8월이면 八月(팔월)이라 씁니다.
◑ 干支朔(간지삭) ; 제사달의 초하루라는 뜻으로 제사달 초하루의 일진을 씁니다. 예를 들면 초하루 일진이 丁亥 (정해)이면 丁亥朔 (정해삭)이라 씁니다.
◑ 某日(모일) ; 제사날을 쓴것이며 제사날이 15일이면 그대로 十五日(십오일)로 씁니다.
◑ 干支(간지) ; 그 제사날의 일진을 씁니다. 예를 들면 15일이 제사날이고, 15일의 일진이 甲子(갑자)이면 甲子(갑자)라고 씁니다.
◑ 敢昭告于(감소고우) ; 삼가 밝게 고한다는 뜻으로 妻喪 (처상)에는 敢(감)자를 버리고 昭告于(소고우)만 쓰며, 아우 이하는 다만 告于(고우)만 씁니다.
◑ 예제 축문은 양친이 별세한 경우 부친 제사의 축문이며, 모친제사의 경우에는, 청색 글의 顯考(현고)를 顯비(현비,비:죽은어미비字)로 고쳐 씁니다.
◑ 부부중 한쪽이 살아 계신 때에는 顯考學生府君 (현고학생부군) 혹은 顯비孺人ooo氏 (현비유인ooo씨)중 한쪽을 쓰지 않습니다.
◑ 조부모 제사의 경우는 顯考(현고)를 顯祖考(현조고), 顯비(현비)를 顯祖비(현조비)로 고쳐씁니다.
◑ 증조부모 제사의 경우는 顯考(현고)를 顯曾祖考(현증조고), 顯비 (현비)를 顯曾祖비(현증조비)로 고쳐 씁니다.
◑ 고조부모 제사의 경우 顯考(현고)를 顯高祖考(현고조고), 顯비(현비)를 顯高祖비(현고조비)로 고쳐 씁니다.
◑ 孝子이름은 겸양의 표현으로 조금 작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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