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잎 건 강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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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상록수이다. 수 백년 동안 늘 푸르고 꿋꿋하게 시들지 않는 건강, 그 에너지의 원천은 어디에서 뿜어 나오는 것일까? 우리는 소나무를 감상하는 즐거움, 곁에서 쉬는 편안함에서 소나무를 먹고 마시는 기쁨과 건강 약재로서의 고마움을 느끼는 쪽으로 변해 가는 듯하다. 갈수록 소나무와 솔잎의 탁월한 약성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증폭되면서 최근에는 솔잎을 이용한 건강 음료뿐 아니라, 건강식초, 약술, 솔잎환, 차와 드링크 등 그야말로 다양한 형태의 솔(松)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럼 솔잎이 우리 몸에 어떻게 좋다는 것일까? 소나무는 솔잎부터 뿌리까지 한약재가 아닌 것이 없다. 사계절 채집이 가능한 솔잎에는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인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특히 솔잎의 사계절 푸른빛(상록수)의 원인인 테트펜틴(테레빈유) 물질은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고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또한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뇌세포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혈압, 당뇨, 심장병, 중풍, 마약, 니코틴 해독과 유해산소 노폐물 제거 등에 좋다고 하니 가히 솔잎은 만병통치약의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는 셈이다. [ 장준근-기적의 솔잎요법 참조]
* 전해오는 소나무 이야기와 효능
- 솔잎을 가장 즉효가 나게 먹는 방법은 솔잎을 쥬서기에 갈아 그 즙을 먹는 방법이다. 고혈압, 당뇨, 뇌졸중, 변비, 신경통, 성인병 예방 등 다방면에 걸친 광범한 효력을 나타낸다. 아침 저녁으로 소주잔 1잔 씩 식성에 따라 레몬즙이나 사과즙, 꿀 등을 가미 해 마신다.
- 솔잎을 달인 물로 양치질하면 잇몸이 들떠 불편한 데에 효과가 있다. 가벼운 치통일 때는 생솔 잎 10개 정도 자근자근 씹으면 30분 내로 아픔이 가라앉는다고 한다. 또한 생 솔잎 몇 개를 씹으면 입 냄새가 사라지고 편도선이 부었을 때 솔잎을 생으로 씹거나 즙을 내어 마시면 30분 내로 제 목소리가 나온다.
- 솔잎을 가지런히 묶어 끝이 날카로운 쪽으로 대머리를 치면 모근이 완전히 죽지 않았을 경우에 머리털이 나온다. 신경성이나 영양실조에서 오는 원형탈모증에는 더욱 효과가 있다.
- 알코올 중독의 경우 솔잎을 달여 1일 3회 계속 마시면 슬며시 멈추고 솔잎을 한 줌 달여 마시면 숙취가 사라진다.
- 솔잎 다섯 말에 천연 소금 여덟 되를 섞어서 자루에 넣고 시루에 쪄낸 다음 중풍으로 반신을 쓰지 못하는 불편한 부위에 계속 찜질하면 낫는다. 또한 솔잎 가루를 약한 불에 끓여 짜낸 유액 에 꿀을 적당량 넣으면 솔잎 강정제가 된다. 솔잎을 차로 마시거나 생잎을 씹어 먹으면 성력이 강해지고 중풍 치료에 탁월하다.
- 뇌경색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솔잎 한 움큼 달여서 조금씩 하루 3회를 마신다. 밝은 그늘에 말린 솔잎 10g에 한 컵 이상 되는 물을 넣고 반정도 줄도록 은근히 달여서 하루 3회 공복 때에 마시 면 급성 위염에 좋다.
- 신경쇠약증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솔잎과 박하잎을 썰어 9 : 1의 비율로 섞어서 베개를 만들어 날마다 베고 자면 좋다. 기침이나 가래등 신경성 천식에는 그늘에 말린 솔잎 20g을 달여 하루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기관지 천식에도 생솔잎 한움큼 달여 마시면 좋다.
- 밥 지을 때, 떡을 만들 때 솔잎 가루를 넣으면 솔잎 밥, 솔잎 떡이 되어 몸에 좋고 솔잎을 튀김으로 해서 먹기도 한다. 시루떡에 솔잎을 까는 것은 방부 살균의 효과를 얻는 동시에 그윽한 솔향기를 돋우기 위한 것이다.
- 솔잎 목욕; 솔잎을 씻어 잘게 썰어 베자루에 넣어 목욕물에 담가두면 향이 우러난다. 30분 정도 입욕한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냉증, 신경통,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에게 효과가 있다. 솔잎을 진하게 끓여 그물을 욕탕에 섞는 방법도 좋다.
- 생식인들의 대부분은 솔잎생식이 뇌기능을 맑게 하고 심장이 튼튼해지며 이상 혈압을 방지하고 동맥경화에 유효하다는 것을 믿고 있었다. 이것이 생식을 하는 동기이고 건강상의 이유였다. 불로장생 신선들이 식용했다는 소나무! 충북 보은의 유명한 정이품송이 800여년 장수하고 있고 이변이 없는 한 수백년을 산다고 하니 현대인들이 소나무를 적절히 이용하고 활용 한다면 우리 인간들의 소원인 불로장수를 기약 할 수 있으리라.
- 1정보(3,000평)의 소나무 숲은 일년동안 37톤의 먼지를 공기 속에서 제거하여 맑은 공기를 만드는 구실을 한다. 삼림 1정보는 일년동안 2톤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180억㎥의 산소를 내보낸다. 그리하여 탄산가스의 농도가 삼림이 없는 지역에서 0.42mg/㎥라면 삼림 지역에서는 0.04~0.17mg/㎥이다. 솔잎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물질을 발산하고 피부의 세균을 없애는 작용을 하므로 소나무 숲은 삼림욕에 적격인 것이다.
* 산야초 연구가 활발한 북한의 동의학에 서술된 솔잎관련 내용.
- 소나무는 우리나라 각지에서 자란다. 신선한 잎을 따서 그대로 쓴다. 겨울철에 딴 것이 더 좋다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 비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벌레를 죽이며 또한 가려움을 멎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 생체 조직의 산화 환원과정 촉진작용, 수렴성 소염작용, 피멎이 작용등이 밝혀졌다. 비증, 다친데, 습진, 옴 등에 쓴다. 하루 12~20g을 달임약 약술 형태로 하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임물로 씻거나 찧어 즙을 짜서 바른다. 그리고 '솔잎 단물약' 항목을 두어 급성 및 만성 간염으로 황달이 오고 옆구리가 아프며 입맛이 없으면서 온몸이 나른한데 쓴다.
또 '솔잎차' 항목에서는 뇌수 와 근육이 피로할 때, 저항성이 낮을 때, 신경통, 관절염, 팔다리 마비, 괴혈병, 피나기, 중년기 및 노년기 동맥 경화증, 고혈압병 예방과 치료에 쓴다고 했다
* 솔잎관련 생식과 음용 시 주의사항
- 솔잎 생식 사례에서 특이한 부작용은 없었으나 오염이나 송충이의 공격을 받지않은 깨끗한 솔잎 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솔잎즙이나 쥬스를 가정에서 만들어 이용 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30분정도 담구어 2-3차례 헹구어 이용하고 솔잎을 믹서기나 손절구에 찧을 때 날카로운 솔잎가루가 남지 않도록 미세하게 처리하고 확인 해야한다. 솔잎은 겉으로 깨끗해 보이지만 끈적한 정유질로 인해 흰수건이니 티슈로 닦아보면 시커먼 분진과 불순물이 있으니 잘 씻는다.
- 오염된 소나무와 솔잎은 효용성이 없으므로 출처 불명이나 솔잎 흑파리병 방제지역 또 수간 주사를 맞은 솔잎은 피해야 한다.
- 신선한 솔잎에는 다량의 아스코르빈산과 비타민 A, B, K, 쓴맛을 내는 고미성 물질,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안, 7~12%의 수지(송진) 5% 정도의 탄닌질, 탄수화물, 精油(정유 함량은 잎에0.13~1.3%, 싹잎에 0.36% 1년생 가지에 0.2~0.9% )등이 함유 되어 있다.
- 이밖에 소나무 전체에는 알코올 ,에스테르 등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신진 대사를 촉진시키는 성분, 페놀 화합물, 키닌, 테르펜틴, 비타민 A, C, 클로로틸을 주성분으로 하는 강장제 효과성분과 혈당 강하 작용이 있는 글리코기닌, 아편과 니코틴 해독에 효과적인 아피에틴산도 있다.
- 솔잎에는 철분도 풍부해서 철분 부족 때문에 생기는 빈혈 치료에도 좋다. 적송잎에 함유된 아미노산은 24종, 이 속에 단백질로 구성된 아미노산 19종류도 확인 되었다.
- 솔잎은 비타민C의 원료이며 공급원이다. 비타민 C는 결핍될 경우 괴혈병에 걸리는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 지면서 암의 발병을 막아 주는 방어 효과가 있음이 확인 되었다.
또한 의학자들이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이유는 비타민 C를 얻기 위한 것만이 아니며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베타카로틴을 체내에 흡수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다. 녹황색 채소는 먹을 수 있는 100g당 0.6mg 이상의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녹색이 짙을수록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솔잎은 훨씬 짙은 녹색을 품고 있어서 풍부한 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는 자원인 것이다
- 솔잎 영양소 중에 중요한 엽록소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엽록소는 조혈작용, 육아조직(피부 상처를 치료 복원 시키는 입자)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처의 치료, 빈혈, 위궤양 등의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 솔잎 성분의 효능
- 엽록소; 조혈작용, 육아조직(피부상처 치료하여 복원시키는 입자), 빈혈, 위궤양
- 알콜, 에스테르; 체내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촉진
- 테르펜틴; 불포화 지방산 함유, 콜레스테롤축적을 막고 동맥경화 방지
- 단백질; 신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물질
- 글릴코기닌; 혈당강화작용
- 비타민A, C, K; 점막을 튼튼히 하는 작용, 세포재생
- 철 분; 빈혈치료
- 아피에틴산; 아편과 니코틴 해독작용
- 정유(강장제); 알칼로이드 그 외에 영양과 소화기 및 내조직에 유효한 자극성분 함유
- 감마, 아미노산, 젖산; 뇌에 산재해 포도당의 분해를 촉진하고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 아스파라긴산; 생체 내 대사의 중추적 역할
- 글루타민산; 생체 내에 아미노기전의 반응계 매개체
- 글리신; 생체 내 대사 기능의 전구체
- 히스티닌; 유아의 발육에 필수인 아미노산
* 솔잎에 대한 문헌
신농본초경- 오장인 간, 심, 비, 폐, 신의 기능을 편안하게 하고 열의 편재를 제거하는 작용도 한다. 이것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몸동작이 점점 가벼워지고,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으며 젊게 살 수 있다.
화한 감재도- 송액 "소나무에서 흘러나오는 액은 우수하고 아름답다. 흙속에 있어도 섞지 않고, 그 맛은 쓰면서도 달다. 악성 부스럼 종기 등 피부병을 낫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열을 내리고, 이(齒)에 칠하면 이를 굳게 하고 충치를 없애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본초강목]에는 악성 종양을 고친다고 적혀있다.
동의보감-혈액을 정화하는 작용으로 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담 등의 성인병에 효과가 있으며 혈당을 강화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몸 안에 있는 독소를 없애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솔잎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하고 담즙의 분배를 촉진하며 여러 가지의 가치가 열거되어 있다.
고대 중국의 농서인 신농본초경에는 약을 세 종류로 나누어 구분하는데 병만 치료하는 하약 정력에 강해지는 중약 인간을 장수케 하는 상약으로 나누어지는데 상약은 가장 중요한 약이며 그 첫 번째가 소나무라 했고 송나라의 약서 중수 정화경사증유 비용본초에서는 소나무는 모발을 나게 하고 내장을 편안하게 해주며 장수하게 하는 나무이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명나라의 고전 약초 서인 본초 강목에도 솔잎은 송모라고 불리며 독이 없고 모발을 나게 한다. 오장을 편안케 하며 배고프지 않게 하고 천년을 연명할 수 있게 한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 솔잎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
고혈압, 심근경색증, 심장이 약하거나 심장병, 중풍, 뇌빈혈, 동맥경화, 뇌경색, 변비, 급성위염, 치질, 당뇨병, 숙취, 천식, 질염,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알코올 중독, 안저출혈, 구취, 중풍, 스트레스에서 오는 모든 증상, 류머티스, 폐결핵, 결막염, 궤양, 구강염, 신경통, 요통, 어깨 결린데, 잇몸질환, 치조골질환, 편도선이 부었을 때, 치통, 불면, 불로장생, 피로권태 솔잎의 테르팬틴은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고 동맥경화를 방지하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체내 균형에 도움을 준다.
* 솔잎이 미용에 미치는 효과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의 성분들이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돋우며 피부 가려움증과 잡티에 효과가 좋다. 창백한 피부에 혈색을 좋게 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