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죽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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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숭늉)죽염수
가끔씩 밥대신 즐겨먹던 것이 누릉지를 만들어서 그것으로 숭늉밥을 만들어 먹다보니 거기서 만들어진 것이 숭늉죽염수입니다.
죽염을 활용할 때 침에 녹여 먹는 방법과 생수라든지 구기자차에 타서 마시는 방법을 추천해 드렸는데 오늘은 숭늉에 죽염을 타서 마시는 방법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밥을 하고나면 가끔 만들어지는 누룽지를 적당히 잘 눌려 가지고
거기다 끓는 물을 부으면 구수한 숭늉이 만들어 지게 되죠.
이 숭늉을 좀 많이 끓여 가지고
냉면그릇과 같이 큰 사기그릇에다 숭늉을 가득 담습니다.
거기다가 죽염을 한 스푼을 타줍니다.
한 그릇에 한 스픈 정도면 약간 짭짤한 정도가 됩니다.
대량으로 많이 만들어도 되지만 한 대접에 한 스픈 정도면 한 번 마시는데 충분하구요.
뜨겁게 끓여진 숭늉을 식혀가면서 따듯하게 마시면 속이 확 풀어지게 됩니다.
숭늉에 죽염을 탄 누룽지 죽염수를 마셔보면 구수한 숭늉과 죽염의 맛이 조화되면서 독특한 맛이 나는데 이것이 바로 “숭늉죽염수”입니다.
밥 먹을 때 물을 같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히 밥 먹을 때 국을 먹는 것도 소화하는 데는 좋지 않다고 하죠.
왜냐면 밥에 물이라든지 또는 국 같은 것이 섞여서 배속에 들어가면 소화를 시키는 위산이 물에 희석되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이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밥 먹을 때 물이라든지 국을 안 먹고 심지어 밥 먹기 한 시간 전부터 물을 일체 먹지 않고 또 밥 먹고 나서도 물 안 먹는 분들 계십니다.
그건 당연히 좋은 습관 인듯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습관적으로 맨밥에 물을 말아서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밥에 물을 말아 먹으면 물론 밥은 목으로 잘 넘어 가지만 속에들어가 물밥이 위에서 소화가 잘 안 되니까 속이 편안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밥을 하고나면 솥의 바닥에 누룽지가 생기는데 이 누룽지에다 물을 부어서 만든 숭늉밥의 경우에는 밥 대신 먹으면 소화불량 안 생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건 오히려 위가 안 좋은 분들은 숭늉밥을 먹으면 소화가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뜨거운 불로 솥에 열을 가하면서 솥바닥에서 만들어지는 것는 밥이 누릉지로 변형되는 것이고 이것을 숭늉밥으로 먹을 때 뜨듯하게 먹기 때문에 그냥 물에 말아 먹는 밥과는 차원이 다르죠.
지금까지 누룽지를 자주 만들어서 먹고 있는데 소화도 잘되고 건강에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거기다 이 숭늉밥을 먹어주면 비만예방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물기가 많은 식사를 안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누룽지를 식사대용으로 권유하자는 것은 아니구요. 다만, 보통 사람이 가끔 누룽지를 밥 대신 먹으면 속이 편안하다는 것이지요.
잘 만들어진 누룽지에 물을 많이 부어서 숭늉을 만들어서 먹으면 보리차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생수의 경우는 생수로서의 장점이 충분합니다만 누룽지와 생수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하기보다는 누룽지와 생수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는 데 특히 누룽지를 만들어 먹으면 사다 먹는 생수보다는 돈도 적게 들고 몸에도 좋으니까 일석이조 일 것입니다.
아무튼 숭늉에다 죽염을 타서 먹는 숭늉죽염수를 만들어 먹어 보고 그 효능이 아주 좋은 듯해서 여러분에게 “숭늉죽염수”를 추천해 드립니다.
누룽지 숭늉을 맛있게 만들기
여기서는 간단한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누룽지를 적당히 노릿 노릿하게 만들어줍니다. 그 다음 다른 솥이나 주전자에다 수돗물 적당량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생수도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산 것 같습니다. 수돗물 속에 들어있는 염소 같은 화학물질이 다 날아 갈수 있도록 물을 아주 팔팔 끓여 주세요. 물이 충분히 팔팔 끓었으면 누룽지가 눌러 있는 솥에 끓는 물을 부어주세요. 그러고나서 그대로 놔두면 대략 5분 정도 후면 구수한 숭늉이 우러나게 됩니다. 그 다음은 나무주걱 같은 것으로 누룽지를 긁어주세요. 솥에서 아주 잘 분리가 되는데 아주 맛있는 누룽지 숭늉이 완성됩니다.
어떤 분들은 처음부터 누룽지 자체에 물을 붓고 막 끓여 버리는데 그러면 나중에 누룽지가 퍼지면서 끈적끈적해져서 누룽지를 맛이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누룽지가 눌어 있는 솥에 찬물을 부어서 10분정도 끓여 버리면 솥에서 누룽지가 잘 떨어지지도 안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물을 따로 끓여서 누릉지 솥에 부어주고 대략 2분~5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누룽지가 잘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누룽지는 밥알이 쫄깃쫄깃하면서 맛있습니다.
아마도 누룽지 좋아하시는 분들을 이거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숭늉물을 따라서 다른 솥에 부어서 가지고 숭늉죽염수를 만들어 마시면 되구요. 맛있는 누룽지는 밥대신 드시면 됩니다.
자! 이제 만들어진 누룽지를 맛있게 드세요.
늘 행복하세요. ^^
빛과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