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결정죽염의 생성원인에 대한 추론
컨텐츠 정보
- 3,596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8번을 굽고 1번이상 용융한 죽염은 품질과 상관없이 효능은 비슷한것같습니다.
다만 모양이 폼나는건 역시 주사위 모양이 뚜렷한 사각결정죽염이 아주 멋있습니다.
사각결정일지라도 분쇄하는 과정에서 정확하게 주사위 모양이 나는건 아니고 직각형태로
잘라진 결정이면 모두 사각결정으로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각결정죽염이 보이는 죽염은 경방원 죽염 정도이고 전에 고려죽염이 잘나왔습니다.
고려죽염은 질은 좋으나 대량생산이 안되어 경제성이 떨어져서 인지 사라졌습니다.
사각결정이면서 대량생산이 되는곳은 아직은 없는것같습니다.
죽염받는 그릇에서 죽염을 꺼내보면 아주 용융이 잘된경우 약 30%정도의 사각결정 부위가 형성됩니다.
나머지 40%정도는 사각결정부위가 아닌 돌덩이같은 결정구조가 불규칙한 부분이고 나머지
30%정도는 시커먼 찌꺼기 입니다.
아래로 죽염을 받는 구조에서 사각결정이 잘생기고 한번 용융할때보다 두번이상
용융할때 더잘생깁니다.
옆으로 죽염을 받는 구조에서는 사각결정구조의 죽염이 잘나오지 않습니다.
아래로 받더라도 아주 하얀죽염을 만들면 사각결정이 사라집니다.
자색이나 회백색죽염일때 사각결정이 잘나오지요.
왜 그럴까요.
죽염을 받고난후에도 불을 계속 받으면 사각결정이 잘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천일염처럼 완전 백색이면 깨끗해서 보기에는 좋으나 완전연소이므로 불이 외부로 나오지
않고 빛만 나옵니다.
그런경우 사각결정이 잘 안나오지요.
자색이나 회백색죽염은 죽염이 녹고난후 받아진 그릇에 이차로 계속 불이 닿도록
불완전 연소로 유지시켜주므로 죽염과 공기가 차단되어 자색이 나오고 실패할 경우엔
검은색 죽염이 됩니다.
분쇄하면 진한 회색이 되는데 이것도 사각결정이 잘나오는데 폼이 안난다고 안사가서 재용융해버립니다.
자색이 별로 좋은게 아니라고 해도
그랴도 내는 자죽염만 묵을라요 하는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이번에 자죽염도 일부 뽑았습니다.
자죽염이 좋아서 비싸다기보다 자죽염 뽑을라다 불조절이 조금 잘못되어 공기가 유입되면 진한
회색이 되는데 이건 안팔려서 다시 재용융해야 하니 실패율이 높아서 일것입니다.
힌색죽염은 실패할일이 거의 없거든요.
자죽염도 사각결정이 뚜렷한 폼나는 죽염을 만드는곳은 아직 우리나라에도 몇군데에
불과한것같더라고요.
결정구조하고 죽염의 효능하고는 다른문제입니다.
모냥이 없어도 효능엔 차이가 없다는게 제생각입니다.
다이아 몬드도 모냥이 폼나야 비싼것처럼 죽염도 모냥이 폼나야 세계로 진출하고
값도 비싸게 받을수가 있을것입니다.
자신이 먹는죽염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쪽면이라도 직각으로 잘린 모냥을 한죽염이 얼마나 되는지 말입니다.
잘만든다고 하는 죽염들중에도 경방원 외에는 그런죽염이 거의 안보이는것같더라고요.
사각결정을 저만 이야기하고 주류 죽염회사들이 자랑하지 않는 이유도 아마도 그래서가
아닌가 합니다.
자죽염도 처음 나왔을땐 주류회사들은 군소리가 없다가 요즘은 아예 자죽염 아니면
자죽염 아닌건 죽염도 아닌것처럼 이야기 하지요.
사각결정죽염도 시간이 지나면 그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작성 ; 해월선생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