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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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내가 먼저 길을 열고 내가 먼저 밝아지지 않으면 세상에는 되는 일이 없습니다. 내가 먼저 되지 않는 한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내가 무엇이기에 그런 것일까요? 근본과 말단 시작과 마침이 다 나에게 있습니다. 내 속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 내가 바로 근원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를 다스려야 하고 내가 나를 갖추고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나를 돌봐야 하고 내가 나를 세워야 하며 내가 나를 통제해야만 합니다. 그러니 모든 일의 열쇠가 오직 내게 달려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해보려는 마음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어찌 해보려는 어리석음과 그 애씀의 허망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건 참으로 힘겨운 것입니다.나를 바꾸려는 마음보다는 남을 바꾸려는 마음을 가지지만 세상에 그것보다 더 어리석은 마음이 없습니다.
평생을 일해도 거의 이루는 일이 없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마음이 순일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음이 늘 한결 같지 못합니다. 결국 생각도 마음도 언어 행동이 다 그렇게 됩니다. 그래가지고는 자신을 들여다보지 못합니다. 자신을 들여다보지 못하면그게 안 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사람은 늘 생각과 마음이 눈과 귀 밖으로 나돌게 됩니다.그러니 그게 고단한 것입니다. 자신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건만 정작으로 자신 속에 담겨 있는 보배를 모르고 귀한 것을 모르고 멀리서 구하는 겪입니다.
누구든 명상과 수행을 하지 않으면 한결 같지 못합니다. 자신을 못보면 못볼수록 어지럽고 산만하며 복잡하고 탁합니다. 늘 힘이 듭니다. 하는 일마다 이루지 못합니다. 늘 고통에 허덕이든 안달을 하든 무언가 힘들게 헤메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그런 분들은 상당히 집중력이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 그것이 집중이 되지 못합니다. 정말 고단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아주 번잡해지게 됩니다. 근심걱정 불안초조 시기질투 미움원망 그런 것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이럴 때 약은 안심안신인데 그래서 심기가 안정되어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안정하도록 늘 마음을 가다듬어 가야 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자신을 돌보다 보면 기운이 붇게 되는데 그때 가서 다른 사람들 돌봐 줄 수 있는 것이고 자기자신하나만 돌 볼 때보다 남을 살피고 돌보면서 더 큰 기운이 붙게 되는 것입니다.
우선은 내가 나를 명백히 들여다 보아야합니다. 먼저는 나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기운이 모입니다.우리가 세상에서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이루려면 먼저 기운을 모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남을 잘되게 하는 것에서 신기하게도 기운이 붙습니다. 그것에서 힘이 길러지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의적인 마음으로 공리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군자의 길이라고 합니다.
늘 마음을 크고 거룩하게 가져야 하죠. 내가 본보기로서 모범을 보여야 세상이 배우고 모든 존재가 올바를 길을 열어가게 됩니다.나 하나가 잘함으로 해서 세상에 본보기가 되면 그 속에 세상이 다 편안하게 되는 원리가 담겨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사의 길입니다.스스로 진지해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 앞에서 좀 엄숙해질 때도 있는 것이죠. 얕아지면 바람 한 점에도 흔들리고 날아가기 쉬운 것입니다. 그래서 늘 안정을 해야 하죠. 교사란 국어와 산수와 영어라는 것만 가르치는 것으로 알지만 참교사란 도리가 밝아서 본보기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게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 모두는 그동안 참으로 험난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참 힘든 세월을 겪어 왔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지금 깊은 이해심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게 다 길을 열어가는 공부의 과정입니다. 사람들은 늘 모든 것을 분리하려고 하는데 막상 분리를 하면 뭔가 잘 되는 것이 아니고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늘 모든 것을 통합해서 하나로 봐야 합니다. 모든 것이 본래가 하나인데 사람들은 분리가 일어납니다. 뭔가를 자꾸 떼어 내려 하거든요. 그치만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인데 어떻게 떼어낼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오래 동안 돈을 중시하면서 오직 밥 먹는 길만 편중해서 가르치다보니 요즘도 인간성이 황폐화되어 고갈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힘들어 합니다. 인정을 메마르면 사람이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전쟁 같은 것입니다. 거기는 사랑이 메마른 자리입니다.
그러니 교사가 필요합니다. 교사들이란 도리를 가르칩니다. 교사들은 말없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교사들은 삶을 통해서 가르칩니다. 말은 안 해도 됩니다. 각기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가면 됩니다. 다만 여러분들에게 어느날 누군가 길을 묻거든 여러분들은 도리를 전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교사들은 가슴에 등불을 키고 있습니다. 하늘에만 해가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가슴에도 해가 있습니다. 밝아지면 자연 그렇게 됩니다. 지혜라는 것은 밝아지는 거 그거거든요.
의식상승이란 말도 서로가 거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서로가 밝아져서 서로를 밝히는 것입니다. 그게 의식상승입니다. 마음의 그늘이 모두 걷어지면 그게 밝아진 것입니다. 의식상승을 잘하면 어느새 그늘이 모두 사라집니다. 그게 상승입니다. 상승하고 또 상승하면 도리가 밝아져서 의문이 없게 되거든요. 그게 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나라가 통하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숨을 잘 못 쉽니다. 숨을 못 쉬면 순환이 안 됩니다. 순환이 잘 안되면 병납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도리가 맞아야 합니다. 이치에 밝아져야 하는 것이죠. 자신을 밝히면 도리가 밝아지고 자연스럽게 이치에 밝아지게 됩니다. 이치에 밝아지면 순환이 잘되게 됩니다.사람이 이치와 도리가 밝아지면 스스로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 모든 것이 확연히 비치거든요. 그래서 그냥 알아집니다. 훤히 비쳐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견성이라고도 합니다. 성품이 밝아져서 그냥 아는 것입니다. 가슴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12각의 12덕성을 보세요. 용기, 인내, 지혜, 확신, 자비, 기쁨, 명료성, 이해, 깊이, 풍요, 관용, 사랑입니다. 먼저는 용기, 인내, 지혜, 확신 입니다. 순서가 그렇게 됩니다. 그것이 순서입니다. 그렇게 순환하면서 밝아집니다. 그 다음에 자비, 기쁨, 명료성, 이해입니다. 이것이 자애로서 바라보는 것이고 아무 걸림없이 투명해지고 가벼워지는 길입니다.
그리고 깊이, 풍요, 관용, 사랑입니다. 사람이 정중해지는 것이고 너그러워지는 것이고 그 정점에는 성인의 마음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데 이런 세상을 성인들이 모여 사는 세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세상은 물건이 떨어져 있어도 주워가지 않는 세상이고 번뇌망상이 종식되는 세상입니다.
평소 문양을 걸고 다니면서 덕이 합치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각이 원이고 원은 막힘이 없다는 말입니다. 오른 쪽으로 회전하면서 12덕성이 교차되면서 고진동의 빛을 방사하는데 이것이 사랑의 힘입니다. 12각의 12덕성의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그것이 신이 걸어가는 길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빛과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