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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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1) 지렁쿠 나무
무좀이 악화하여 농이 나을 정도가 되고 손가락 끝에도 무좀이 생겨 가렴증에 고통을 받는 정도의 것이라도 접골목을 오래도록 달여서 물이 갈색이 되면 약간 뜨거운 때 환부를 담그기를 몇번이고 약 15일간 계속하면 완전히 근치된다.
(2) 석산(石蒜)의 뿌리
석산의 구근을 눈이 작은 강판에 갈아서 점착성이 생긴 것을 종이에 펴서 환부에 붙이면 잘듣는다. 또 강판에 간 것을 뜨거운 물에 넣고는 환부를 오래 담갔다가 가루약을 뿌려 두어도 잘 낫는다.
(3) 삼나무의 잎
남부지방에 많이 조림하고 있는 삼나무의 잎을 불어 넣어 연기를 낸 다음 이 연기 속에 환부를 그슬리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하루에 20분간씩 1-2회를 2주일동안 계속하면 대부분의 무좀은 거뜬히 낫는다. 이것은 옛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이다.
(4) 구운 명단
알칼리성이 약한 비누로 환부를 몇차례 씻고 구은 명반의 가루를 뿌려서 손으로 문질러 주면 가벼운 무좀은 쉽게 낫는다.
『중국단방 (中國丹方)』
1) 마늘즙
이 방법 저방법으로 낫지 않는 무좀에 마늘을 강판에 갈아 그 즙을 바른다. 먼저 환부를 깨끗이 씻어내고 마늘즙을 바르되 마르면 또 바른다 30분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 버린다. 매일 되풀이 하면 근치된다. 처음에는 좀 아프나 곧회복이 된다. 피부가 아주 약한 분은 물에 타서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이 마늘즙은 천연의 영향살균제(營養殺菌劑)로서 모든 세균성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
1. 무좀에 "알로에" : "알로에"의 진을 무좀에 바르면 잘 듣는다. 물론 한 두번에는 안 듣는다. 진을 탈지면 같은데 흠뻑 먹여 붙여 두어야 좋다.
2. 고래 기름 : 고래 기름에 정향(丁香)을 약간 섞어 자주 발라 주면 무좀이 없어진다.
(2) 조각(조角)
조각을 한약방에서 사다가 식초와 함께 끓여 고약처럼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몇번 되풀이 하면 근치된다.
(3) 오배자(五倍子)
오배자 1량을 진하게 끓여 그즙과 좋은 식초 4량을 합쳐 하루 몇번씩 발라 준다. 3일이면 완쾌된다고 한다.
(4) 소의 어금니
소의 어금니를 조그마한 항아리에 넣고 밀봉한 다음 그속에서 태우면 숫처럼 새카맣게 되는데 이것을 가루로 하여 식초에 개어 바른다. 비방(秘方)이다.
(5) 싸리나무기름
싸리나무의 밑둥쪽을 10cm 정도 잘라서 한쪽을 불에 꽂아 놓으면 딴쪽으로 기름이 내솟는다. 이것을 무좀이 걸린 환부에 발라주면 근치된다. 실로 잘 듣는다.
무좀만이 아니라 습진에도 잘듣는다.
1. 측백(側栢) 나무의 기름 : 측백 나무의 대궁을 압착기로 눌러 기름을 짜서, 무좀에 발라 주면 잘 듣는다. * 무좀은 단순히 발의 병으로 볼 것이 아니라. 생긴 부위와 관련이 있는 내장의 기능 장해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콩팥의 기능을 좋게 해 주어야 한다.
2. 등겨 기름도 무좀에 잘 듣는다 : 이것은 완선(頑癬 : 둥글고 붉은 헌데가 나고 몹시 가려워 지는 피부병), 백선 (白癬 : 기계중)등 에도 잘 듣고 버짐에는 특효약이다. 또 대머리에도 잘 듣는다. 130페이지를 보고 이것을 많이 만들어 두고 상비약으로 쓰면 좋다.
3. 모래 밭 : 무좀이 자주 생기는 체질의 소유자는, 맨 발로 여름의 따가운 바닷가의 모래밭을 자주 거닐면 어느 새 없어진다.
4. 화약(火藥) 가루 : 무좀에는 화약가루를 양조 식초로 반죽해서 발라 주면 잘 듣는다(美). * 묘방(妙方)이다.